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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라돌이 작성일20-08-17 17:54 조회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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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197명...나흘간 745명 확진
사랑제일교회 70명 늘어 총 319명
정부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

등록 교인이 56만 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개신교회인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교인과 그 가족 등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출입문이 닫혀있다./오승현기자



[서울경제] 수도권 교회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될 위기에 직면했다. 방역당국도 언제 어디서든 감염 위험성이 있는 ‘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7명으로 해외유입 9명을 제외한 188명이 지역발생 감염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279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지난 14일부터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나흘간 신규 확진자 수는 745명에 달한다. 이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2월29일(909명) 이후 여전히 확산세가 거세던 3월 초 수준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현 상황을 대규모 유행의 초기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발생지역이 서울·경기뿐은 아니며 무서운 속도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누적 확진 5,214명)에 이어 국내 최대 집단감염 사례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현재까지 319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이 중 비수도권 확진자도 12명에 달한다. 구체적으로는 충남 5명, 강원 4명, 경북 1명, 대구 1명, 대전 1명 등이다. 또 광주 지역에서는 유흥가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도내 모든 유흥업소에 오는 25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결국 정부는 이 같은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번주까지도 서울·경기의 환자 발생이 안정화하지 않을 경우 2단계 내에서도 유보했던 고위험시설에 대한 운영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서 “3단계의 경우에도 요건이 충족되는지를 보면서 중대본 회의를 통해 격상 여부를 검토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독일 배터리 업체인 바르타가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 동전형(코인셀) 배터리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르타는 올 초 삼성전자에 코인셀 배터리 소송을 제기한 곳이다.

정보기기 수리 및 정보제공 업체인아이픽스잇(iFixit)이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분해한 결과 바르타의 코인셀 배터리가 탑재된 것이 확인됐다. 배터리는 0.2Wh 용량 리튬이온전지가 쓰였다.



바르타는 지난 2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과 독일에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기업이다.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에 탑재된 중국 배터리가 바르타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이었다. 바르타도 삼성전자에 무선이어폰용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었지만 경쟁사 진입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소송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바르타는 이후 8월 초 소송을 철회했다. 회사는 “삼성전자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수년간 삼성 헤드셋(무선 이어폰)에 들어가는 배터리 공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타는 가장 물량이 많은 '메인' 공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의 합의 내용을 담은 바르타 홈페이지

바르타는 무선이어폰용 배터리 강자로 알려진 기업이다. 애플 히트작 에어팟 프로에도 바르타 코인셀 배터리가 납품되고 있다. 이 회사는 초소형 배터리 특허가 공고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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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어폰은 배터리 업계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다. 업계에 따르면 무선이어폰용 배터리셀 수요는 2019년 세계 3억셀에서 2025년 12억셀로 연평균 26%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무선이어폰용 배터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애플 에어팟에 배터리(원통형)를 공급한 LG화학에 이어 삼성SDI가 올해 무선이어폰용 배터리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SDI는 바르타처럼 동전 모양의 코인셀을 만들어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첫 납품했다. 삼성SDI는 지난달 말 있는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코인셀 배터리는 고객 승인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공급을 시작했다”며 “내년부터 고객군을 늘려 본격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 코인셀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OSEN=이승훈 기자] ITZY(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가 새 앨범 'Not Shy' 전곡에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믿지(팬클럽)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ITZY LIVE PREMIERE'를 개최한 ITZY는 올드카를 타고 무대 위로 등장했다.

이날 서로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5人 5色 눈빛으로 본격적인 컴백을 알린 ITZY는 신곡 'Not Shy'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특히 ITZY 멤버들은 다소 격한 안무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한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로 '4세대 대표 걸그룹'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믿지 다들 잘 지냈어요?"라며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넨 ITZY 리아는 "신곡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서 발매 전에 찾아왔다. 특별한 라이브 프리미어를 위해 MC도 맡게 됐다. 믿지를 위해서 열심히 해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ITZY 채령은 "이번에도 역시 멤버 모두가 똘똘 뭉쳐서 열심히 준비했다. 그만큼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아서 뿌듯하고 'Not Shy' 활동도 기대가 된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ITZY 예지도 "이번에 더 강력해진 콘셉트로 돌아왔다. 그래서 더욱더 기대가 된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것들 후회없이 다 보여드리겠다"며 해맑게 웃었고, 류진 또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믿지는 물론, 대중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준비를 많이 해서 그런지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ITZY 유나는 "멤버들 모두 긴장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이마에 흐르는 땀이 보이시나요? 이렇게 엄청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그만큼 다 보여드리고 싶다. 다 봐주셨으면 좋겠다", 리아는 "나도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 사실 더 긴장하기도 했지만 뜻깊은 시간 될 수 있도록 잘 해보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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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 리더 예지는 "'Not Shy'는 박진영 PD님을 포함해서 케이팝 대표 프로듀서분들과 작업한 곡들로 꽉꽉 채웠다. 이름만 들어도 히트곡이 떠오르는 작곡가분들과 작업하게 돼서 너무 설렜다. 모든 곡을 알차게 담았으니까 전곡을 한 번에 들으면 청량 음료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다"라며 새 앨범을 자랑했다.

이어 ITZY 예지는 "그동안 발표했던 음악들 중에 가장 신나게 춤을 출 수 있는 곡"이라며 타이틀곡 'Not Shy'를 소개했다. 류진은 "가사는 박진영 PD님이 함께 해줬다. 사랑도 거침없이 표현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개인적으로 채령이 파트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ITZY 리아는 두 번째 트랙 'Don’t Give A What'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곡을 녹음하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말할 정도. ITZY 류진과 리아 역시 "후렴구가 가장 많이 와닿았다. 가사가 진짜 좋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ITZY 유나는 'Louder'에 대해 "이 곡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당당함이 머리 끝까지 차오르는 느낌이다"라면서 "이 곡도 후렴구가 메시지를 잘 담아낸 것 같다"고 말했다. 채령과 예지는 "녹음하면서도 굉장히 재밌었고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었다. 처음 시도하는 디스코 팝 장르였다"며 'SURF'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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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 유나와 류진은 "이번 'Not Shy' 활동을 시작으로 의미가 큰 친구가 생겼다. 우리와 믿지 둘 다 너무 기다렸던 친구다. 처음 만났을 때 그렇게 반갑고 예뻐보일 수가 없었다"며 라이트링을 선보였다. ITZY 채령은 "버튼을 누르면 색깔도 변하고 무드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밤에 우리가 보고싶으면 분위기를 잡아봐도 좋을 것 같다"며 믿지를 향해 라이트링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자랑했다.

ITZY 유나는 "섬머 액세서리를 믹스 매치한게 포인트다. 멤버마다 개성을 살리면서도 한 팀 같아 보인다"며 'Not Shy' 앨범 콘셉트 포인트를 지목했다. 채령은 "컬러적인 요소로는 예지 언니의 드레스, 리아 언니의 핫핑크 원피스가 너무 예뻤다"며 멤버들의 다채로운 의상을 칭찬했고, 리아는 "더 화려해진 비주얼만큼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지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ITZY 멤버들은 'Not Shy' 뮤직비디오 킬링 파트도 손꼽았다. 가장 먼저 ITZY 예지는 "나의 운전 실력을 빼놓을 수가 없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리아는 "뮤직비디오에 운전이라는 게 없었다면 엄청난 큰 부분이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킬링 포인트 맞다"며 예지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예지는 "운전면허 취득 후 첫 운전인데 멤버들을 태우고 뮤직비디오로 남길 수 있어서 뜻깊었다. 재밌기도 했다. 바람을 가르면서 우리끼리 드라이브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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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ITZY 유나는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의 칭찬도 언급했다. 유나는 "칭찬을 엄청 많이 해주셨다. 연습실에서 인사할 때마다 '너희 뮤직비디오 봤어? 이번에 너무 멋있어. 너무 좋아'라고 계속 칭찬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몰랐다.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ITZY 채령도 "안무 코칭도 여러번 해주셨다. 박진영 PD님께서 '너희가 이런 퍼포먼스를 이렇게 잘 할 지 몰랐다'라고 칭찬해주셔서 이번 앨범 'Not Shy'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박진영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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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ITZY 멤버들은 새 앨범 'Not Shy'가 자신있는 이유를 다섯 글자로 표현했다. ITZY 유나는 "있지니까요", 리아는 "나는 나에요", 채령은 "우린 낫샤이", 예지는 "보고반할걸", 류진은 "보고왔잖아"라고 고백했다.

또한 ITZY 채령은 "이번 활동이 기대가 된다. 항상 열심히 준비하지만 이번 퍼포먼스를 굉장히 고민도 하고 녹음도 욕심내서 했었다.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시원한 여름 보내실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 예지는 "많은 분들께서 우리를 위해 힘을 써주셨다. 믿지 너무 보고싶었다. 좋은 에너지 드릴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며 'Not Shy' 활동 목표를 털어놨다.

ITZY 리아는 "오늘만을 기다리면서 너무 설레고 기대했다. 이번 활동도 건강하게 끝났으면 좋겠다. 믿지도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다.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 류진은 "'Not Shy'로 찾아뵙게 됐는데 우리가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 수록곡들도 다 좋다. 'Not Shy' 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믿지 우리 이제 계속 봐요", 유나는 "오늘 많이 덥더라. 자연스럽게 쳐질 수 있는 날씨다. 그런 분들에게 'Not Shy'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ITZY는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Not Shy'를 발매한다.

/seunghun@osen.co.kr
오성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피해자 주장 반박
경찰 수사 새 국면… 피해자 측 ‘재반박’ 나설 듯


오성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17일 경찰 소환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앞서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전직 비서 A(여)씨 측은 ‘시장 비서실 말고 다른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게 전보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묵살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그러나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지낸 인사의 입에서 “내가 먼저 전보를 제안했으나 본인(A씨)이 거절했다”는 반박이 나온 것이다.

앞서 몇 차례 기자회견 이후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는 A씨 측이 곧 재반박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서울경찰청은 17일 오성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오 전 실장은 박 전 시장이 서울시장 3선에 성공한 직후인 2018년 7월 비서실장에 임명돼 올해 4월까지 박 전 시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경찰은 오 전 실장을 상대로 비서실장 재직 당시 A씨로부터 박 전 시장에 의한 상습 성추행 고충을 들은 적이 있는지, A씨가 “시장 비서실 말고 다른 부서로 옮겨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오 전 시장은 제기된 모든 의혹과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오 전 실장은 특히 A씨의 전보 요구와 관련한 주장을 상세히 반박했다. 그는 “2018년 연말 비서실장 근무 당시 피해자(A씨)가 비서실에 오래 근무해 (제가) 먼저 전보를 기획했다”며 “본인이 (전보를) 원하지 않는다고 보고 받아 남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하는 사람은 6개월이든 1년이든 예외 없이 전보시켰다”고 덧붙였다.

비서실 윗선에서 먼저 A씨한테 “다른 부서로 옮겨주겠다”고 제안했으나 본인이 거절했다는 것이다. 이는 A씨 측에서 그간 “시장 비서실 말고 다른 부서로의 전보를 요청했으나 무시됐다”고 주장한 것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오른쪽 2번째)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세계일보 자료사진
오 전 실장은 “피해자가 전보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과 관련한 자료가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원했다면 원한 자료가 있겠죠. 원하지 않은데 자료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인사 담당 비서관이 따로 있다. 담당 비서관이 그 문제는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안다”고 말을 아꼈다.

이같은 오 전 실장의 진술에 대해 A씨 측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A씨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와 그를 지원하는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시민단체들은 그간 “A씨는 여러 차례 시장 비서실 말고 타 부서로의 전보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주장을 펴왔기 때문이다.

오 전 실장보다 먼저 소환조사를 받은 김주명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장(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역시 경찰에서 “A씨로부터 성추행 피해 호소 등을 들은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 당시 A씨 측 김재련 변호사는 김 원장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에스파뇰 출신이라는 이유로 바르셀로나 차기 감독 후보에서 배제됐다.

스페인 매체 ‘아스’, ‘마르카’ 등은 포체티노 감독이 바르셀로나 차기 감독 후보군에서 밀린 이유로 라이벌팀 소속 이력을 꼽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의 지역 라이벌인 에스파뇰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다. 또한 은퇴 이후 에스파뇰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2-8로 참패했다. 리그에서도 우승을 레알 마드리드에 내주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도중 부임한 키케 세티엔 감독은 1년이 지나기도 전에 경질될 위기에 처했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이미 결정을 내렸고,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세티엔 감독의 경질을 암시했다.

후보군에는 로날드 쿠만, 포체티노, 사비 에르난데스, 티에리 앙리 등도 포함되어 있다. 여러 후보들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쿠만 감독으로 꼽혔다. 이미 쿠만 감독이 바르셀로나 현지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마르카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바르토메우 회장과 라몬 플라네스 스포츠 이사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음에도 바르사 부임이 무산됐다. 이사진의 일부가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강하게 반대했기 때문이다.

최근 둘의 커리어를 비교해보면 포체티노가 쿠만보다 더 매력적인 선택지다. 쿠만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준우승을 했지만 에버튼, 발렌시아 등 실패의 경험을 지우긴 힘들다. 반면 포체티노는 불과 1년 전 토트넘을 이끌고 UCL 결승에 진출했다.

둘의 차이를 가른 것은 출신팀이다. 쿠만은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구가했고, 팀의 수석코치까지 역임한 지도자다. 그에 반해 포체티노는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더비 라이벌인 에스파뇰의 레전드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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