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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라돌이 작성일21-02-18 16:09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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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충돌 국경지역서 병력, 장비 철수 시작
인도는 금지했던 중국 투자 유치 재개 전망
이란·러시아 포함, 中·印해군연합훈련 관측
대중 봉쇄 쿼드 가동, 철군 잡음 등 걸림돌도

중국 인민해방군 병력과 탱크가 히말라야 서부 라다크 지역 인도와의 국경에서 철수하고 있다. 인도군이 16일 공개한 사진. 라다크=AFP 연합뉴스


중국과 인도가 앙금을 풀기 위한 탐색전을 시작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다. 양국은 1962년 국경분쟁 이후 최악의 유혈충돌을 불사하며 격렬하게 맞붙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기류가 조심스레 바뀌고 있다. 병력과 장비를 일부 철수했고, 그간 미뤘던 투자 유치와 심지어 연합군사훈련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인도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해 6월 중국과의 국경 유혈 충돌에 항의하며 시진핑 주석의 사진을 불태우고 있다. 보팔=EPA 연합뉴스


양국군은 지난해 국경 라다크에서 인도군 20여명을 포함한 수십 명의 사망자를 냈다. 5월 판공호에서 난투극을 벌였고, 6월에는 갈완계곡에서 쇠못이 박힌 몽둥이를 휘둘렀다. 급기야 9월에는 45년 만의 총격전으로 비화됐다.파워사다리

이중 판공호에서 11일부터 군부대를 후방으로 빼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탱크만 200여대에 달한다. 9차례 군사회담을 통해 거둔 성과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라다크에 설치한 영구막사와 현대식 오락시설 등을 소개하며 장기주둔 의지를 강조했지만 일단 한발 물러섰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6년 10월 인도 고아의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나란히 앉아 대화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인도는 관계 악화 이후 차단한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재개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18일 인도 정부 관계자를 인용, “중국으로부터 몇 주 안에 새로운 투자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스마트폰 등 민감하지 않은 분야부터 승인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대인도 투자규모는 2017~19년 100억달러(약 11조원)에 달했다. 하지만 중국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59개를 금지하는 등 인도 여론이 들끓으면서 지난해 150개 프로젝트(20억달러 상당)가 무산됐다. 중국을 향해 빗장을 걸다 보니 인도 경제는 2차 오일쇼크에 따른 1980년 이후 4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왼쪽부터) 인도 외교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장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머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해 10월 '쿼드' 회의에 앞서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쿄=AP 연합뉴스


내친 김에 함께 군사훈련에 나설 참이다. 알자지라는 “인도양에서 16일부터 이란과 러시아 해군이 훈련을 하고 있다”며 “중국과 인도가 참가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미국과 맞서는 국가들의 진영에 인도가 가세하는 모양새다. 인도는 중국과 관계가 험악하던 지난해 9월 중국ㆍ러시아와의 연례 훈련에 이례적으로 불참한 전례가 있다. 중국 텅쉰왕은 “트럼프 정부의 사악한 잔재를 청산할 기회”라고 이번 훈련의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중국과 인도의 해빙무드에는 걸림돌도 많다. 인도는 18일(현지시간) ‘쿼드’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중국을 겨냥한 미국ㆍ일본ㆍ호주와의 안보협력체다. 인도 매체들도 인도양에서의 중국과 군사훈련 소식을 아직은 전하지 않고 있다. 국경 철군 또한 꽤 시간이 걸린다. 인도 힌두타임스는 “인도는 무장을 풀었지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가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병력 철수 속도나 규모를 놓고 중국과 잡음이 생긴다면 다시 어그러질 수 있다는 의미다.

베이징= 김광수 특파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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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셀·케미칼 실적 개선…첨단소재는 손실 폭 줄어
(지디넷코리아=박영민 기자)한화솔루션이 코로나19 확산에도 통합법인 출범 첫 해인 지난해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석유화학 제품의 안정적인 이익을 기반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9조1천950억원, 영업이익이 5천9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2.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9.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천17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는 태양광 모듈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2조5천618억원, 영업이익이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39.1% 늘어난 654억원을 기록했다.

큐셀 부문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4.1% 늘어난 3조7천23억원,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1천90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모듈 판매 증가와 발전 사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큐셀은 작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탠덤 셀'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강화, 정보통신(IT) 기반의 분산형 전력사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체 인수·합병(M&A) 등 신사업 투자를 늘리고 있다. 4분기엔 웨이퍼·은·유리 등 주요 원자재와 물류비 상승, 일회성 경비 증가 영향으로 24억원 영업손실을 봤다.


사진=한화


지난해 한화솔루션 실적. 자료=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세부실적. 자료=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3조3천265억원, 영업이익은 47.5% 증가한 3천812억원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 약세 지속에 따른 저가 원료 투입 효과와 폴리염화비닐(PVC)·폴리올레핀(PO) 등 주요 제품 가격이 상승한 덕이다.

첨단소재 부문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7천519억원, 영업손실은 222억원 줄어든 7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영향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생산이 감소해 매출은 줄었지만, 원가 절감을 통해 적자를 큰 폭으로 줄였다는 설명.

회사 측은 "케미칼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큐셀 부문은 단기 실적에 연연하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대형 발전프로젝트 개발사업, 인공지능(AI) 기반의 전력판매사업 확대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큐셀 부문은 셀·모듈 생산과 판매 중심인 사업 모델에서 탈피해 시스템·분산전원 솔루션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개발·매각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산업 대전환기를 맞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py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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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3·4호기/연합뉴스

울산지역 시민단체가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4호기의 운영 허가를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파워볼사이트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재판장 장낙원)는 18일 시민단체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를 상대로 제기한 운영 허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원안위는 지난 2019년 2월 140만㎾급인 신고리 4호기 운영 허가 결정을 내렸다. 신고리 4호기는 7개월의 시운전을 거쳐 같은 해 9월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원안위는 미국 규정을 준용해 신고리 4호기가 인구 중심지로부터 4㎞ 넘게 떨어져 있어 가동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반면 시민단체는 미국 기준을 국내에도 적용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의 주장을 관련 법령이나 증거에 비춰볼 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또 신고리 4호기 부지 반경 80㎞ 바깥에 거주하는 이들은 소송을 낼 자격이 없다고 보고 청구를 각하했고, 자격이 인정되는 나머지 원고들의 청구도 기각했다.

[김민우 기자 minsich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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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로 미국 텍사스에 있는 삼성전자·NXP 등 반도체 공장 가동중단 이어져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완성차 업체 연쇄 타격 전망

한파 정전사태에 자동차 히터로 난방하는 미 텍사스 가정집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국에 기록적 한파가 이어지면서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삼성전자와 NXP, 인피니온 등 차량용 반도체를 제조하던 공장이 한파로 일제히 셧다운됐기 때문이다. 반도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도 피해가 우려된다.

1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전자와 NXP, 인피니온 등 반도체공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째 가동을 중단했다. 혹한으로 현지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면서 오스틴 전력 당국이 전기를 많이 쓰는 반도체회사들에 공장 가동 중단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아직도 한파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어 공장 재개 시점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반도체 공장은 주로 시스템반도체를 만드는데 그중에서도 차량용 반도체를 많이 만든다. 현재 차량용 반도체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세계적인 공급난을 겪고 있어 이번 공장 가동 중단으로 수급이 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부족해진 것은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수요 감산을 우려해 반도체 주문량을 줄였기 때문이다. 차량용 반도체 주문이 줄자 반도체회사들은 생산 라인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IT 기기용 반도체로 바꿔 대응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르게 차량 수요가 회복됐고 생산 라인 변경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은 부족해졌다. 이미 GM과 도요타, 포드,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반도체 부족으로 연초부터 감산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 한파 사태로 감산 기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의 완성차업체도 피해가 불가피하다. 한국GM의 경우 부평 2공장의 생산을 절반가량 줄인 상황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확보한 반도체 재고 물량이 있어 다음 달까지는 공장 가동에 큰 문제가 없겠지만 오는 4월 이후가 문제다.

기아는 지난달 27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도 단기적 차량 생산에 차질은 없지만 반도체 재고가 3개월 치도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오는 4월 이후부터는 현대차와 기아도 감산을 시작해야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를 직접 구해서 완성차업체인 현대차와 기아에 납품해야 하는 부품 협력사들의 고충이 더 커진 상황이다.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 구하느라고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지경"이라며 "완성차회사에서는 평소처럼 부품 납품을 원하는데 반도체회사는 반도체 정상 공급이 어렵다고 해 언제 가동이 멈춰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2차 협력사의 한 관계자도 "반도체는 안들어오는데 위에서는 무조건 납품하라고 하니 답이 없다"며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반도체 수급난이 길어지면서 자동차 업계 전반의 생산 감소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만 전 세계 자동차 100만대가량이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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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3ㆍ1절 규탄 시위” 예고


존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연합뉴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총장 측이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주장을 담은 존 마크 램지어 로스쿨 교수의 논문을 ‘학문의 자유’에 포함된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로렌스 바카우 하버드대 총장 측이 ‘위안부는 매춘부’ 논문 철회 요구에 표현의 자유 이유로 거절을 의미하는 답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하버드대 총장 측은 “대학 내에서 학문의 자유는 논쟁적인 견해를 표현하는 것을 포함한다”며 “논쟁적인 견해가 우리 사회 다수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다만 “램지어 교수의 의견은 개인의 의견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뿐 아니라 다른 역사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 극우의 주장과 대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램지어 교수의 논문 ‘자경단: 일본 경찰, 조선인 학살과 사립 보안업체’에는 1923년 간토 대지진 당시 일본인 자경단에 의한 조선인 학살의 인과관계 왜곡을 시도했다.

조선인이 목숨을 잃은 것은 맞지만 방화 등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일본인이 대응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젊은 남성들은 세계 어디서든 인구학적으로 범죄율이 높다“는 일반론으로 재일조선인 전체를 범죄집단으로 간주하는 논리를 폈다.

그는 또 1945년 일본 패망 이후를 예로 들면서 한국인 전체를 범죄집단으로 간주하는 시각도 드러냈다.

그는 ”일본에 남은 한국인들은 곧바로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1946년에만 5만 명의 한국인이 5000건의 폭력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조선인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번 사안에 대해 하버드대학이 위치한 메사추세츠주 한인회는 다음 달 1일인 삼일절 하버드대 앞에서 램지어 교수의 논문게재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일본이 한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관련 행사를 오는 22일 강행한다.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열리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무려 200여명에 달하는 각계 인사를 초청해 대규모 행사를 연다는 계획하고 있다.

이 행사에 일본 정부는 와다 요시아키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참석도록 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이같은 일본의 독도 야욕은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된 뒤 올해 9년째에 접어들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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