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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라돌이 작성일20-09-29 12:30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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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계약이 끝난 추신수, 그는 아직 끝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추신수의 2020시즌이 끝나면서 그와 레인저스의 인연도 일단은 끝났다. 그는 텍사스에서 7년간 799경기에 출전, 타율 0.260 출루율 0.363 장타율 0.429를 기록했다. 114개의 홈런과 355개의 타점을 기록했다.

만족스런 성적은 아니다. 7년 1억 3000만 달러의 계약 규모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추신수 자신도 "내가 원하던 성적은 아니다"라며 이를 쿨하게 인정했다. 그는 "신시내티 시절 보여준 성적을 기대했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1~2시즌은 근접했던 거 같다. 여기에 2014, 2016년은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상으로 못뛰는 시간을 제외하면, 나는 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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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율을 3할 7푼 수준을 유지했다. 나쁜편은 아니었다’는 한 기자의 지적에 그는 "3할 8푼을 원했다"는 농담으로 받아쳤다. "항상 더 좋은 성적을 추구하며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여전히 성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게 나다. 내가 다른 특출난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마음가짐이 지금의 나를 있게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재차 "이렇게 커리어를 끝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고 있다. 당장 이번 월드시리즈가 끝나면 소속팀이 없는 몸으로 돌아가지만, 그는 "여전히 똑같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된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똑같이 ’이렇게 끝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고 있다. 162경기 시즌이 몸에 벤 이들에게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커리어를 끝내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 잔인한 일일지도 모른다.

추신수에게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자신의 이름으로 일기를 연재중인 그는 지난 19일 일기에서 이같은 말을 남겼다.

"만약 제가 내년에도 선수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면 딱 한 번만이라도 재미있게, 야구를 즐기고 야구와 어울리며 놀고 싶습니다. 그런 다음 야구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돌이켜보니 단 한 시즌도 그런 시간을 갖지 못했더군요. 그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추신수에게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가 생각한 ’야구와 즐기며 어울리는 것’은 한마디로 ’이기는 야구’였다.

"여기 있으면 이기고 싶고, 월드시리즈 나가고 싶고 우승도 하고싶어진다. 내게는 돈이나 기록, 상보다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큰 거 같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인데 나는 어렸을 때부터 이를 꿈꿔왔다. 제일 간절하다."

2020시즌 류현진(토론토)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최지만(탬파베이) 등 같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후배들이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을 보고 있으면 그 아쉬움은 더 짙어진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2013년 신시내티 시절 와일드카드 게임에 출전했고, 2015, 2016년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디비전시리즈에 나갔다. 그러나 모두 첫 판에서 떨어졌다. 그는 "내 커리어에서 제일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결국 그는 2021시즌 안좋은 조건의 계약이라도 ’이길 수 있는 팀’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텍사스와 재결합 가능성이 낮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승 경험이 목마른 베테랑들이 강팀을 찾아가는 것은 메이저리그에서 흔한 일이다. 박찬호의 마무리도 그랬다. 2008년 LA다저스,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2010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며 우승할 수 있는 팀을 찾아갔다. 정작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시절 한 번의 포스트시즌 경험도 없었던 그는 말년인 2008년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를 밟았고, 다음해에는 월드시리즈까지 등판했다.

’이길 수 있는 팀’을 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 2013년 겨울 추신수가 레인저스를 택했던 그 당시에도 레인저스는 ’이길 수 있는 팀’이었다. 언제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 이기기를 원하는 팀’은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다가오는 이번 겨울 추신수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그 선택으로 가을야구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페이오프피치(payoff pitch)는 투수가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에서 던지는 공을 말한다. 번역하자면 ’결정구’ 정도 되겠다. 이 공은 묵직한 직구가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예리한 변화구, 때로는 한가운데로 가는 실투가 될 수도 있다. 이 칼럼은 그런 글이다. greatnemo@maekyung.com

김민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김민재(24)가 리그 출전 엔트리에서 갑작스럽게 빠지면서 유럽 이적설이 재차 수면 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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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9월 28일(한국시간) 중국 쿤산에서 열린 스자좡 융창과의 중국 슈퍼리그 14라운드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팀은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11경기 연속 출전 이후 갑작스런 제외에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베이징은 지난 15일 러시아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수비수 토니 슈니치를 영입했다. 자가격리 과정에 있는 슈니치는 곧 훈련에 합류할 전망.

슈니치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김민재나 페르난두 중 한 명에 대한 외국인 등록을 철회해야 한다. 외국인 선수 정리와 이적료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유럽 구단으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김민재 판매 가능성이 열렸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베이징이 김민재에 대한 이적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 곧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여전히 협상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그의 이적은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 2021 신인 지명자 내야수 김동진 배출
-4년째 팀 이끄는 양승호 감독 “뽑히지 못한 다른 선수들에게 더 큰 관심 필요”
-“한선태처럼 비선출 선수들도 꿈을 키우는 곳, 해병대 중사 출신 투수도 주목해 달라.”
-“아마추어 활성화 위해 4년제 대학 얼리 드래프트와 독립야구단 소속 선수 지명권 부여 소망”


양승호 감독은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를 4년째 이끌고 있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엠스플뉴스=파주]

“우리 선수들은 낙오자가 아닙니다. 꽃봉오리가 올라올 시간이 조금 미뤄졌을 뿐이에요.”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 양승호 감독은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내야수 김동진의 지명 소식이 들린 순간 곤지암에 있는 야구장에서 독립야구 리그 경기를 지휘하고 있었다. 챌린저스 출신 정식 지명자가 나왔기에 속으로 내심 기뻐했지만, 양 감독은 뽑히지 못한 나머지 선수들의 마음을 고려해 크게 내색하지 않았다.

물론 그 의미는 컸다.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김동진 지명(5라운드 전체 43순위)으로 파주 챌린저스라는 이름이 미디어들을 통해 쏟아졌다. 2017년 창단한 파주 챌린저스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9명의 프로 입단 선수를 배출했다. 주로 육성선수 자격으로 입단했지만, LG 트윈스 투수 한선태(2019 신인 2차 10라운드)와 내야수 김동진은 정식 신인선수로 지명받았다.

엘리트 야구 시스템에서 상처를 받거나 야구를 너무나도 하고 싶은 비선출 선수들이 마지막으로 문을 두드리는 곳이 바로 파주 챌린저스와 같은 독립야구단이다. 한국 야구계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는 독립야구단은 최근 프로 구단들의 큰 관심 속에 새로운 선수 수급 방안으로 인정받는 분위기다. 4년째 독립야구단 수장을 맡아 야구계 후배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힘쓰는 양승호 감독의 마음을 엠스플뉴스가 직접 들어봤다.

파주 챌린저스 유니폼 입고 지명, 김동진은 또 다른 희망 사례가 됐다


내야수 김동진은 파주 챌린저스 소속으로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유일한 독립야구단 출신 정식 지명자가 됐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김동진 선수 지명에 ‘파주 챌린저스’라는 이름이 제대로 홍보 효과를 봤습니다(웃음).

저는 더 아쉽다고 생각하는 게 스카우트들이 (김)동진이 경기를 더 많이 봤다면 5라운드보다 더 앞에서 뽑혔을 거로 봅니다. 동진이 지명 뒤에 여러 구단에서 연락이 왔는데 ‘앞에서 뽑을걸’이라고 후회하는 구단들도 있더라고요.

김동진 선수는 9월 초 열린 KBO 신인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스카우트진의 눈도장을 이미 찍었습니다. 현장에서도 김동진의 지명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였습니다.

동진이의 경우 입단했을 때 왜 고등학교 시절 지명을 못 받았을까에 대한 의문이 들 정도로 기량이 좋았습니다. 대학교 자퇴 문제로 드래프트 시기가 1년 미뤄졌지만, 나가기만 하면 지명이 될 줄 예감하고 있었어요. 올 시즌 일본 독립리그 구단에서 뛰려고 하다가 코로나19 사태로 귀국해 다시 파주 챌린저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습니다. 스카우트들이 동진이를 자주 보러 오더라고요. 미리 군대를 해결했으니까 더 매력적인 내야수였을 겁니다.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 해 일본에서 뛰었던 한선태 선수 사례도 그렇고 선수들을 파주 챌린저스 소속이 아닌 일본 독립리그 구단으로 보내려고 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물론 선수들을 일본 독립리그로 안 보내고 파주 챌린저스 이름을 달고 지명받으면 우리 팀도 좋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우리 팀 이름을 알리는 것보단 선수들의 기량 증가가 먼저라고 봐요. 더 수준 높은 무대에서 실력이 향상해야 뽑힐 확률이 높아지잖아요. 그래도 이번에 동진이 덕분에 파주 챌린저스 이름이 더 알려지는 계기가 됐죠. 물론 뽑히지 못한 선수들을 생각하면 크게 기쁘다고 내색하기도 그렇습니다.

지명권이 없는 다른 선수들은 올가을 육성선수 입단을 노려야 합니다.

올 시즌 코로나19 사태로 재정 상태가 어려워진 구단들이 전체 선수단 규모를 줄이려는 분위기입니다. 그만큼 독립야구단 선수들이 들어갈 구멍도 작아질 거예요.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그래도 최대한 구단 스카우트들에게 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울 선수들을 추천해주고 있어요. 또 웬만하면 투수들에겐 관심이 크니까 투구 영상도 찍어 보내주고요. 우리 구단에 있는 선수들은 낙오자가 아닙니다. 꽃봉오리가 올라올 시간이 조금 미뤄진 셈인데 더 많은 관심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진 선수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선순환 역할"


오로지 야구만 보고 달려가는 파주 챌린저스 선수단의 훈련 장면(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벌써 4년째 독립야구단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이제 프로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또 다른 대체 방안이 됐습니다.

제가 안 좋은 일을 겪은 뒤 베트남 물류회사에 일하다 4년 전 파주시의 제안을 받고 독립야구단 사령탑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당시 파주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돼 시의 야구단 지원 약속이 흐지부지됐어요. 선수들을 모아놓고 창단식까지 다했는데 저만 빠지면 안 되니까 계속 자리를 맡아왔죠. 대학 진학을 못 했거나 대졸 선수로 입단하지 못한 아이들이 여기서 프로로 갈 기회를 얻으면 한국 야구계에도 큰 도움이 되잖아요. 소질이 있는데 그걸 제대로 펼치지 못한 선수들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주는 선순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독립야구단에 들어오려는 선수들을 보는 심정도 남다르겠습니다.

이 구단은 선수들에게 강제로 야구를 하게 할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훈련 환경과 경기 출전 기회를 주는 거고, 선수들이 알아서 스스로 피나게 노력해야 하는 곳이에요. 언제든지 연습하고 원 없이 야구를 해볼 환경을 제공해주는 거죠. 저는 입단을 희망하는 선수들에게 꼭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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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질문인가요.

1년을 보고 들어오는지, 2년을 보고 들어오는지 물어봅니다. 딱 봐도 기량이 안 되는데 1년만 보고 들어온다고 얘기하면 그냥 다른 일을 해보라고 말해요. 선수들이 자기 회비를 내고 들어오는 건데 할 거면 제대로 해야죠. 여기선 선수가 안 하겠다고 나가면 따로 할 말이 없습니다. 게을렀거나 야구를 안일하게 생각했던 친구들이 여기서도 그런 일을 반복하면 안 되는 거죠.

태도와 인성 문제도 중요하겠습니다.

창단 초창기엔 프로에서 방출당한 선수들이 꽤 왔습니다. 그 친구들에게 ‘밥 먹고 야구만 할 수 있을 때 왜 열심히 안 했냐’라고 물어봤는데 그냥 후회할 뿐이에요. 태도와 인성 불량으로 찍힌 선수들이 프로 구단에 재입단하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항상 노력하고, 겸손한 태도를 강조해요. 여긴 선·후배 개념도 없습니다. 각자 공평하게 해야 할 역할을 분배해요. 야구에선 실력뿐만 아니라 다른 요소들도 중요합니다.

양승호 감독의 소망 "독립야구단에도 신인 지명권 부여가 이뤄졌으면"


양승호 감독은 독립야구단과 같은 한국 야구계 가장 밑바닥부터 탄탄해야 프로야구의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오히려 실력이 비교적 떨어지는 비선출 선수들의 열정이 엘리트 선수 출신 못지않다고 들었습니다.

LG에 입단한 (한)선태가 먼저 주목받았는데 지금 팀에도 비선출 선수가 꽤 있습니다. 동네 야구에서 135km/h 이상 구속으로 공을 던지면 조금만 잡아주면 수준이 확 올라가요. 선태도 처음에 130km/h부터 시작해 140km/h까지 올렸죠. 지금 팀에 있는 현역 부사관 출신 우완 투수 한 명이 또 재밌습니다.

현역 부사관 출신이요?

해병대 부사관으로 연평도에 근무했던 한광선(24세)이라는 친구입니다. 중사까지 올라갔는데 야구를 너무 하고 싶어 평생직장을 때려치웠어요. 엘리트 야구를 한 적이 없는 동네 야구 출신인데 지금 135km/h 정도 공을 던집니다. 주위에서 이 친구 공을 던지는 걸 보면 깜짝 놀랄 정도예요. 체격도 다부진데 앞으로 이 친구를 지켜보면 재밌을 겁니다.

이처럼 야구를 향한 누군가의 꿈을 이어가게 해준다는 의미가 정말 크게 다가옵니다.

솔직히 아직 독립야구단에 대한 인식이 좋진 않습니다. 돈을 벌려고 운영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 있는데 절대 그런 건 없습니다. 선수들에게 회비를 걷어서 숙소와 음식을 제공하고 코치진 두 명 월급에다 경기 참가 및 운영 비용까지 생각하면 예산이 빠듯할 수준이에요. 시에서 적극적인 후원과 더불어 기업들이 유니폼 패치로 스폰서를 해주는 일본 독립리그와는 큰 차이가 나죠. 한국 독립야구단에 선뜻 후원해주는 곳이 없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어요.

독립야구단의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점이 무엇입니까.

정부 지자체의 지원이 필수겠지만, 저는 독립구단 선수들에게 지명권 부여도 꼭 필요하다고 봐요. 현재 대학교 입학 뒤 지명권을 얻는 사례가 아니라면 독립야구단 소속 선수들은 지명권 부여 없이 육성선수로만 입단이 가능합니다. KBO에서 일정 기간 이상 정식으로 뛴 독립야구단 소속 선수들에게 지명권을 부여한다면 독립야구단이 더 활성화될 거로 봐요. 4년제 대학교 얼리 드래프트 추진과 더불어 독립야구단 지명권 부여가 이뤄진다면 야구 저변이 더 확대될 수 있을 겁니다.

가장 치열했던 현장을 떠나 이제 한국 야구계의 가장 밑바닥을 오랫동안 가꾸고 있습니다. 향후 더 이루고 싶은 가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제는 환갑이 된 지도자로서 야구장에서 후배들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낍니다. 파주 챌린저스가 더 알려지고 더 좋은 선수를 배출하는 팀이 됐으면 합니다. 또 3년 동안 맨땅에 헤딩이었는데 파주시에서 관심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입니다. 프로야구가 살려면 가장 밑바닥부터 탄탄해야 합니다. 파주 챌린저스를 통해 그 소망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야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웃음).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BTS “아미들 덕분에 또 한 번의 기적 일어나”

방탄소년단(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계적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또다시 차지했다. 지난 2주 동안 2위에 머물다 다시 정상에 오른 것이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핫 100’ 차트 1위에 다시 올라섰다”고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빌보드 메인 차트는 최고 인기곡을 선정하는 싱글 차트(‘핫 100’)와 음반 판매량에 따른 순위를 매긴 앨범 차트(‘빌보드 200’)로 구분된다. ‘핫 100’은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유튜브 조회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집계하고,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과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기반으로 순위를 매긴다. ‘핫 100’ 차트 1위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라는 뜻이다.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 100’ 1위에 재등극한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에스엔에스 갈무리
발매 첫 주 ‘핫 100’ 1위로 데뷔한 뒤 2주 동안 1위 자리를 지키다 최근 2주 동안 2위에 머물렀던 ‘다이너마이트’가 다시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다운로드(음원 판매)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빌보드 보도를 보면, 5주차 다운로드 건수는 15만3천건으로 전주에 견줘 96%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 18일 ‘다이너마이트’ 리믹스 버전이 추가 발매된 것에 힘입은 영향이 크다고 빌보드는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베드룸, 미드나잇, 레트로, 슬로우잼 등 4가지 버전의 ‘다이너마이트’ 리믹스 버전을 내놨다. 이 버전들은 이번 집계 기간 ‘다이너마이트’ 전체 다운로드 건수의 53%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노래와 관련해 그동안 다양한 변주를 시도해왔다. 지난달 24일에는 어쿠스틱·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버전을 공개했고, 나흘 뒤에는 트로피컬, 풀사이드 리믹스 버전 등을 내놓기도 했다.

빌보드는 “듀오 또는 그룹의 노래가 ‘핫 100’에서 통산 3주 이상 1위를 기록한 것은 2018년 9~11월 7주 동안 정상을 차지한 마룬 파이브의 ‘걸스 라이크 유’ 이후 거의 2년만”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핫 100 1위 복귀가 공개된 뒤 에스엔에스(SNS)에 글을 올려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여러분 덕분에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났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오는 11월20일 새 앨범 <비>(BE)를 발매할 계획이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원다라 기자]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9일까지 정치권에선 공무원 이모씨 피격사건·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특혜 의혹 공방에 계속됐다. 국민의힘은 이모씨 피살 사건과 관련한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하며 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정쟁'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용ㆍ지성호ㆍ조태용ㆍ서은아 의원은 이날 오전 한 시간씩 교대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전일 브리핑에서 "당 지도부 차원은 아니지만 비례대표들과 자발적으로 대통령 목소리를 촉구하겠다고 나섰다"며 "각 지원 당원들도 1인 시위, 거리시위를 하고 싶다고 해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들이 궁금해하니 긴급현안질의를 하자고 요구했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죽어도 긴급현안질의를 할 수가 없다(고 했고) 그래서 저희들이 좋다, 그러면 긴급현안질의는 늦추고 추후 논의하더라도 대북결의안만이라도 채택하자고 한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북한에서 미안하다는 무슨 문건을 보내오지 않았나, (민주당에선) 그것을 이유로 국방위원회 통과된 그 규탄결의문을 대폭 고치자는 것"이라며 "그것을 고치고 나면 규탄이 아니라 북한의 입장에 도움이 되는 그런 결의안을 하자고 하니까 저희들은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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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결의안 채택 무산이 국민의힘의 정략적인 의도가 숨어있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런 문제는 야당이 먼저 결의안을 채택하고 사건의 진상과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인데 이것을 야당은 거꾸로 지금 진행하고 있다"며 "결의안을 채택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마디로 이번 추석 국면에서 이 사건을 가지고 정보여당과 대통령을 공격하는 소재로 삼아야겠다. 결의안을 채택하면 그걸 못하니까 안 하겠다. 그런 정략적인 의도가 충분히 숨어 있었다고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협상 결렬후 "'시신을 불태운다'는 부분이 아직 사실확인이 되지 않아 저희는 빼자고 요구했고, 국민의힘이 요구한 현안질의 이야기만 하다가 협상이 결렬됐다"고 말했다.

추 장관 아들 의혹 논란도 지속되고 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추 장관 아들 의혹을 수사해온 동부지검이 관련인물들을 모두 불기소 처분한 데 대해 논평을 내고 "정권 입맛에 맞는 검사들이 줄줄이 동부지검으로 발령날때부터 추 장관도 국민도 알았던 결과"라고 반박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정감사 증인 채택 관련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이 추 장관의혹 관련 증인 채택에 경기를 보이고 있다"며 "핵심 증인 한 사람없이 맹탕국감으로 끝날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 최인호 수석 대변인은 검찰발표 직후 "휴가 신청 및 사용 과정에서 위계나 위압이 없었다는 것이 증명됐다. 사필귀정"이라며 "(국민의힘이)지난 시간 동안 막무가내식 의혹제기만 했다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한편 여야는 이번 추석연휴에는 귀성인사도 생략할 예정이다. 지난 설 연휴에는 여야 지도부가 서울ㆍ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귀성인사를 했다. 이낙연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귀성인사를 대신해 환경미화원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저녁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한 군장병들을 격려 하고자 군 복무 중인 당원의 자녀와, 격려 화상 면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같은 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 원내대표는 연휴기간 공식 행사를 갖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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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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