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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라돌이 작성일20-08-03 07:36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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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 장영남이 오정세를 납치했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14화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가 CCTV를 통해 박행자(장영남)이 문상태(오정세)의 그림에 나비를 그린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병원에 출근을 한 오원장은 오전에 벽화에 그려진 나비 때문에 병원에서 한바탕 소동이 있었음을 알게 됐고, CCTV를 통해 벽화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박행자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함께 그 장면을 목격한 문강태 역시 충격에 빠진 것은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해 오원장은 "정말 미안하다. 내가 자네 볼 면목이 없다"라고 고개를 떨구었고, 문강태는 "제 눈앞에 버젓이 두고 몰랐다. 형을 그 여자한테 맡겨 두고 제가 고맙다고 했다"라고 자택 했다. 이를 본 오원장은 "다 내 책임이다. 너무 자책하지 마라. 이제 도희재 정체를 알았으니까 어떻게든 빨리 찾아내는 게 급선무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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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충격에 휩싸인 듯한 문강태를 향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할 테니까 당분간 자넨 병원에 나오지 말고 형이랑 고 작가 옆에 있어라"라고 덧붙인 뒤 "근데 사방이 감시 카메라인 여기서 대체 왜 그 긴 시간 동안 버티고 있었을까?"라고 의문을 품었다.

반면, 어느 강가에 선 박행자는 고대환(이얼)의 마지막을 떠올렸다. 그녀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고 말하는 고대환의 말에 분노했고 "여한이 없어?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사랑한다고 해 놓고 이러면 안된다. 그런 사람 죽여 놓고 여한이 없으면 안 되는 거다. 여보"라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박행자의 발언에 고대환을 화들짝 놀랐고, 그녀는 "내가 왜 당신을 이렇게 살려 뒀는 줄 아느냐. 이렇게 오래 고통받고 처참하게 죽어 가는 모습이 너무 재밌었다"라며 "나 진짜 힘들었어. 사방이 다 감시 카메라로 지. 오지왕 그 능구렁이는 보통내기가 아니지"라며 웃어 보였다. 그제서야 모든 것을 알게 된 고대환은 충격을 받은 듯 그 상태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후 박행자는 고문영의 저택에 '손 아귀'라는 동화책을 가져다 놓았다. 동화책의 내용은 아이를 사랑한 엄마가 아이의 손과 다리가 되어 주었고, 엄마가 힘들었을 때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아이가 팔과 다리가 없어서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다고 대답하는 내용. 이의 화가 난 엄마는 아이를 바다에 던져버린다는 끔찍한 결말이었다.

박행자는 동화책과 함께 "쓸모없는 건 폐기 처분 되어야 한다"라는 메모도 함께 남겨두었고, 이를 본 문강태는 박행자에게서 고문영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박행자는 이미 문상태를 납치한 상황. 박행자는 문강태를 보며 소름 끼치게 웃어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거센 장맛비로 중부 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일 밤까지도 300mm의 집중호우는 계속되겠다. 반면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낮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3일)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오후 6시부터 3일 늦은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이 100~200mm이며 많은 곳은 300mm이상의 집중 호우도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북은 30~80mm(많은 곳은 100mm 이상)이며 전북은 5~40mm의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모레인 4일까지도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북한과 중부지방 사이를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집중호우로 하천·계곡물이 불어나고 있어 사고 예방이 요구되며 각종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3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중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3일 오전 예보/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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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김승배 /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수요일까지 중부지방에 최대 5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고된 가운데 남해상에서는 올여름 첫 태풍까지 북상 중입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산사태와 침수 등 호우 피해가 우려될 수밖에 없는데요.

전문가 모시고 장마와 태풍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기상산업협회 김승배 본부장 나와 있습니다. 먼저 태풍 이야기부터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지금 태풍 경로가 대만을 지나서 중국으로 북상하는 중인 거죠?

[김승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 태풍이 올해 들어서 네 번째로 발생한 태풍인데요. 그렇게 세력이 강하거나 그런 건 아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름이 태풍으로 붙여졌으면 중심 부근에서는 강한 바람이 분다는 의미인데 지금 기압 배치로 볼 때 이 태풍이 우리나라까지 제주도 지나서 오기는 좀 어렵고 대만 쪽을 스쳐 지나서 중국 쪽을 상륙하는 그런 진로를 밟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앞으로 더 강해진다거나 더 우리 쪽으로 방향을 튼다거나 이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이 태풍이 중국 쪽으로 상륙해서 약해지더라도 태풍이 몰고 온, 태풍에 실려 온 고온다습한 수증기, 그게 우리나라 쪽으로 오게 되면 비의 원료가 되거든요.

지금 그렇지 않아도 장마전선상에서 상하층 간에 고온다습한 공기가 가득 차 있는 상태에서 불에다가 휘발유를 부은 그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찌 됐건 비가 끊임없이 24시간 내리는 형태는 아니지만 곳에 따라서, 오늘 밤에도 역시 지금 경기 북부 쪽에 매우 좁은 띠 모양의 발달한 비 구름 모습이 보이거든요.

이거 지난 지역은 또 내일 아침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그런 지역입니다. 비 내리는 면적이 넓게 내리지는 않지만 좁은 지역에서 단시간에 많은 비를 내리는 특징이 이번 장마기간 중의 강수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앵커]

말씀하셨다시피 지금 곳곳에 집중호우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수요일까지 최대 500mm의 폭우가 예보되어 있지 않습니까? 이게 혹시 태풍과 영향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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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배]

그러니까 태풍이 직접 와서 주는 것은 아니지만 아까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장마전선상으로 태풍이 가져오는, 그러니까 태풍이 아니더라도 지금 계속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오고 있는데 평상시에 한 100 정도가 온다고 한다면 이 태풍이 200~300을 갖다주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되니까 더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죠.

[앵커]

앞서 말씀하셨지만 경기 북부 지역으로 좁은 비구름이 지금 형성된 게 보인다고 말씀하셨는데 밤사이 경기 북부도 그렇고 다른 지역으로도 좀 주의가 필요한 지역이 있을까요?

[김승배]

이번 장마 기간 중에, 막바지 장마기간 중의 강수의 특징을 보면 남쪽에 덥고 습한 공기와 북쪽에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의 만나는 경계면에서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거든요.

그게 좁은 지역에서 내리는 비의 형태이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강수량 편차가 크게 되고 또 비가 온다더니 비가 안 오네, 이런 얘기를 할 정도로 날씨의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거든요.

이런 형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특히 야간이 되면 비구름이 더 발달할 수 있는 그런 기상학적인 원인이 있는데 그게 낮에 더운 공기 속에서의 수증기가 포함될 수 있는 양과 해가 진 뒤에 조금 차가워진 공기에서 포함될 수 있는 양이 다르거든요.

공기의 기온이 차가워지면 뜨거운 공기보다는 포함할 수 있는 양이 적기 때문에 넘칠 수밖에 없는데 그 넘친다는 게 비구름이 응결을 하는 거고 그게 비구름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밤이 되면 . 낮에도 물론 비구름이 발달하지만 밤에 더 국지성 집중호우를 보이는 특징이 그런 이유 때문에 그럽니다.

[앵커]

최근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로 순식간에 침수가 되거나 침수피해가 일어나는 일, 또 물이 불어나는 일이 자주 있는데요. 이렇게 최근에 비가 더 강해지고 잦아지는 이유는 뭔가요?

[김승배]

우리나라 옛날부터 지구온난화 영향이 나타나기 전부터도 여름철에 강수의 특징이 이렇게 국지적이고 한꺼번에 쏟아붓는 양의 그런 강수 특징을 보였던 건 사실입니다.

다만 기후변화 속에서 기후가 어떤 쪽으로 변하고 있냐 하면 추운 쪽으로 변하는 게 아니라 따뜻한 쪽으로 변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한반도 상층의 공기, 또는 지구 전체의 공기의 기온이 높아진다는 얘기는 그 안에 포함할 수 있는, 아까 밤이 되면 수증기가 더 많이, 쉽게 응결한다고 했는데 그 반대죠.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의 기온이 높아지면 그 안에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이 더 늘어나거든요.

대략 1도가 높아지면 한 7%의 수증기의 양을 포함할 수 있는 양이 더 커지거든요. 공기 중에 수증기의 양이 늘어난다는 얘기는 그게 어떠한 원인만 작용되면 비로 바뀌어서 내릴 수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원래 우리나라의 여름철 강수 특징이 이런 형태였는데 그게 더 최근에 보듯이 심해지고 있다, 이렇게 분석이 됩니다.

그래서 지구 온난화의 일환으로 여름철에 폭염이 더 늘어나는 것도 있지만 또 역시 단시간에 많이 내리는 비가 늘어난다.

그러니까 강수 일수가 늘어나고 이러지는 않지만 단시간 내에 내리는 양이 늘어나고 있다. 이게 기후변화 속에서의 최근의 여름 날씨의 변화다, 이렇습니다.

올여름은 그렇게 더운 여름은 아니었는데 폭염일수가, 열대야 일수가 더 늘어나는 특징. 한번 쏟아부었다면 강수량이 많아지는 특징. 또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까지 안 오지만 8월과 9월 태풍 계절이거든요.

태풍이 한번 왔다고 그러면 강한 태풍이 우리나라까지 올 수 있다. 이런 게 여름철 날씨 변화의 한 패턴이기도 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더 특이한 게 비가 짧게 많이 오지만 또 장마기간도 역대 가장 길 것이다 이런 관측들이 있습니다. 지금 태풍의 영향이 가장 긴 이 장마기간 동안 내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십니까?

[김승배]

이 태풍은 태풍으로서의 일생은 오늘이 2일인데 한 5일 정도, 그러니까 3~4일 뒤면 태풍의 일생은 마칠 것으로 보여서 태풍의 이름이 붙여지지 않을 텐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수증기는 공급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래서 일생을 마치더라도 장마가 언제 끝나냐가 관건인데 중부지방의 장마전선의 영향은 오늘이 2일인데 적어도 다음 주 월요일이 10일이거든요. 8월 10일까지도 이 장마가 이어지는 그런 특이한 해로 기록이 될 겁니다.

그래서 제주도는 장마가 끝났는데 48일간 장마기간이었거든요. 관측 이래 가장 길었던 장마로 기록이 될 것 같습니다.

중부도 역시 앞으로 적어도 일주일 이상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장마가 끝난 뒤에 보면 역시 올해 가장 길었던 장마로 기록이 될 것은 분명한데 이 장마전선상에서 이번 태풍 4호 말고 또 다른 태풍이 와서 또 휘발유를 또 부어주면 계속해서 더 물난리가 커지는 거죠.

그러한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중부지방 앞으로 일주일, 적어도 열흘까지는 이런 비 피해가 날 수 있는 그런 기상 조건 속에 있다. 3~4일 뒤에 해소되지 않는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더위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장마가 끝나면 굉장히 더워질 거다, 이런 말도 있던데요.

[김승배]

그렇습니다. 그 반대 개념이죠. 장마가 끝난 제주와 지금 장마권에서 벗어난 남부지방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밤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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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부는 비가 오기 때문에 지금 기온이 그렇게 높지 않은데 남쪽은 습한 공기. 그래서 장마가 끝났다는 의미는 남쪽의 덥고 습한 그 북태평양고기압이 저 중국 쪽으로 올라갔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면 우리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도 장마는 끝나는 대신 북태평양 영향권에 들게 되면 요즘의 기온과 다른 완전히 우리가 전형적으로 느끼는 여름이 보일 텐데요.

올 여름은 6월과 7월이 그다지 덥지 않은 여름을 보낸 건 사실입니다. 그 원인이 어찌됐건 북쪽에서 찬 공기대 세력이 강해서 그러한 복합적인 원인 때문에 올해 장마가 여러 날 지속된 원인이기도 합니다.

[앵커]

앞서 10일, 그러니까 다음 주 월요일 정도면 장마가 끝날 것이라고 관측하셨는데.

[김승배]

지금으로 보면 서울, 경기 이쪽 북한 쪽까지는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딱 10일날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2~3일 뒤까지 이어지니까 현 시점에서 10일날 장마가 끝난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고요.

[앵커]

그러면 장마기간 전에도 비가 그칠 확률도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김승배]

비는 2~3일 동안 계속해서 내리는 건 아니고요. 요즘의 비 패턴을 보면 알겠지만 밤에 쏟아부으면 그다음 날 오전에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다시 또 오후 들어서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이런 상태가 이어지니까 어찌됐건 요즘에 예보에 대한 불만이 많은 이유가 이러한 강수 형태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내리고 이곳에서는 안 내리고. 그러나 예보는 전체 비가 온다는 예보 속에서 내리는 지역이 있고 안 내리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예보가 틀리네, 이런 생각을 하는데 과학적으로 그렇게 족집게처럼 예보할 수 있는 그런 건 없고요.

내가 있는 지역은 비가 안 오지만 바로 옆 동네는 비가 내리거든요. 이런 전체 영향 속에 있는 게 서울 경기, 중부지방은 제주와 남부는 좀 벗어났으니까 더위 속에 있는 거고요.

앞으로 아까 말씀드린 다음 주 월요일, 그다음에 플러스 며칠 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니까 이 비는 지긋지긋하기도 하지만 이때 비가 안 오면 또 댐이 안 차거든요. 슬기롭게 피해 줄이면서 비는 가둬두는 이런 지혜가 필요합니다.

[앵커]

워낙 국지적으로, 또 변칙적으로 오는 경향들이 있다 보니까 10일 전후로 해서 장마기간 동안에는 각별히 주의를 하면서 무엇보다 안전에 주의하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기상산업협회 김승배 본부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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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맷 윌리엄스 감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은 최근 몇몇 경기에서 심판 판정을 놓고 얼굴을 붉히는 일이 잦았다.

지난달 7일 광주 kt 위즈전에선 임기영에게 보크 선언이 내려지자 강하게 항의했고, 19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선 비디오 판독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거세게 어필했다. 이외에도 윌리엄스 감독은 애매한 심판 판정과 얽히는 일이 많았다.

달갑지 않은 악연은 8월 첫 경기에서도 계속됐다. 사건의 발단은 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3회말이었다. 무사 2루에서 롯데 이대호가 유격수 땅볼을 때렸고, 2루주자 전준우가 상대 수비의 협살에 걸렸다.

KIA는 유격수 박찬호와 3루수 나주환, 2루수 김선빈 그리고 다시 유격수 박찬호로 이어지는 런다운 플레이로 전준우를 묶었다. 그런데 마지막 태그 과정에서 전준우가 박찬호의 태그를 피하며 잔디를 밟고 지나갔다. 여기에서 태그는 이뤄지지 않았고,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 롯데 전준우(왼쪽)가 1일 사직 KIA전에서 3회말 상대 유격수 박찬호의 태그를 피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그러자 윌리엄스 감독은 벤치를 박차고 나와 항의했다. 전준우가 3피트룰을 위반했다는 점을 강력하게 어필했다. 그러나 심판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윌리엄스 감독은 그대로 자리로 돌아갔다.

다음날인 2일 이영재 심판원은 “김선빈의 송구를 받은 박찬호는 처음에는 2루로 향했다. 주자 이대호를 먼저 아웃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세이프이 어렵겠다고 판단해 다시 전준우를 잡기 위해 방향을 바꿨다. 이 상황에서 전준우가 3피트룰을 위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왜 세이프가 됐는지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 그라운드로 나갔다. 주자가 태그를 피하기 위해 잔디를 밟으면 아웃으로 생각했다”고 전날 상황을 말했다.

이어 “심판진은 ‘유격수 김선빈의 송구가 외야쪽으로 빠졌다. 3피트룰이 있지만 정확히 적용되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판 재량 판정을 이해한다. 이미 지나간 일이다. 더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상황에선 강하게 항의했지만, 같은 사안을 다음날까지 끌고 오지 않으려는 윌리엄스 감독의 의도가 엿보인 대목이었다. 돌이킬 수 없는 내용을 빨리 머릿속에서 지우려는 뜻과 함께였다. 대신 윌리엄스 감독은 “사실 런다운을 제대로 했으면 이러한 일 없었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전날 논란과 관련된 언급을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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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경기를 앞둔 선수가 야구장에 오지 않고 연락마저 끊었다. 갑작스런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5)의 연락 두절 사태에 뉴욕 메츠가 황당해하고 있다. 결국 세스페데스는 남은 시즌을 포기하기로 했다.

세스페데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브로디 반 와게넨 메츠 단장은 “경기 시간까지 세스페데스가 야구장에 오지 않았다. 그는 결근에 대해 어떠한 설명도 없이 구단에 연락하지 않았다. 그와 연락을 취하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시대에 안전 문제가 대두됐지만 ‘뉴욕데일리뉴스’는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메츠 구단은 세스페데스의 안전이 위험할 이유는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다행히 세스페데스의 상태는 안전하고, 건강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기 중 메츠 구단이 세스페데스의 거취와 관련 공식 발표를 했다. 와게넨 단장은 “세스페데스가 시즌 옵트 아웃을 결정했다. 우리는 그의 결정을 지지하지만 4년 계약이 이렇게 끝나 아쉽다”고 밝혔다.

세스페데스는 코로나19 위험에 벗어나기 위해 시즌 포기를 결정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많은 선수들이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시즌을 불참하고 있다. 선수의 정당한 권리이지만 세스페데스의 경우 구단에 미리 고지하지 않고 연락을 끊은 채 에이전트를 통해 경기 중 옵트 아웃을 통보했다. 메츠 구단은 세스페데스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그가 머문 호텔 룸에 경비원을 보내기도 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프로답지 못한 행동으로 메츠와 4년 계약이 마무리됐다. 세스페데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먹튀’ 선수. 지난 2016년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어 메츠와 4년 총액 1억10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체결했지만 고관절, 손가락, 발뒤꿈치, 발목 등 각종 부상으로 2018년까지 119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지난해에는 재활 중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목장에서 넘어져 발목이 부러져 시즌 아웃됐다. 당시 목장에 침입한 멧돼지를 피하려다 다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고, 위험한 활동을 금지하는 계약 위반에 따라 올해 연봉이 2950만 달러에서 인센티브 포함 1100만 달러로 크게 깎였다.

재활을 거쳐 올 시즌 복귀한 세스페데스는 8경기에서 31타수 5안타 타율 1할6푼1리 2홈런 4타점 2볼넷 15삼진 OPS .622를 기록 중이었다. 연락 두절 전날인 2일 애틀랜타전에선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결국 올해도 8경기만 뛰고 시즌을 포기하며 계약 마지막 해를 허무하게 마치게 됐다. /waw@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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