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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라돌이 작성일20-07-10 13:57 조회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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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백제보 가동보 개방, 강바닥 펄층 씻겨 내려

[오마이뉴스 김종술 기자]


▲ 백제보 가동보 수문이 45일 만에 전면 개방됐다. 하늘과 물빛이 모처럼 하나가 되었다.
ⓒ 김종술

백제보 가동보 수문이 개방됐다. 100% 다 열린 것은 아니다. 콘크리트 고정보 60%를 제외한 40% 정도의 가동보 수문만 열렸다. 보에 갇혔던 강물이 흘러내리면서 강바닥에 쌓인 펄층도 함께 씻겨 내리고 있다.

4대강 사업으로 금강에는 3개의 보가 건설됐다. 2018년 세종보를 시작으로 공주보 가동보가 열렸다. 그러나 백제보는 인근 농경지 지하수 부족을 이유로 개방을 미뤄왔다. 환경부는 지자체, 농·어민,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백제보 민관협의체 및 금강수계 민관협의체 논의를 걸쳐 지난 5월 25일부터 열흘 간격으로 해발(EL.) 0.5m씩 단계적으로 수위를 낮춰 45일 만인 9일 완전 개방에 들어간 것이다.

10일 찾아간 백제보는 오전 소나기가 지나간 탓에 하늘은 맑고 평온해 보였다. 수력발전소 콘크리트 구조물에는 20여 마리의 가마우지들이 날개를 펴고 몸을 말리고 있다. 강물을 막고 있던 3개 가동보의 수문이 올라간 상태다. 오랫동안 닫혔던 탓에 강바닥에 펄층이 씻기느라 강물은 탁해 보였다.

녹조, 물고기 떼죽음, 세굴 등 온갖 치명타


▲ 백제보 수문이 닫혀 있을 때는 녹조만 가득한 죽음의 강이었다.
ⓒ 김종술



▲ 9일 백제보 수문이 개방되고 강바닥에 쌓인 펄층이 씻기면서 강물이 탁하다. 그러나 녹조는 보이지 않는다.
ⓒ 김종술

2009년 10월 GS건설이 착공한 백제보(길이 311m, 폭 7m 높이 5.5m)는 총공사비 2553억 원이 투입됐다. 준공 초기부터 보 하류 강바닥이 파이는 세굴이 발생하여 주기적으로 보강공사를 해야만 했다. 특히 세굴 공사를 위해 강물 속에 수중 콘크리트를 타설하면서 수중 생태 오염과 물고기 떼죽음 등 환경오염을 가중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60만 마리 이상의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곳이다. 백제보 상류 왕진교 인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고기 떼죽음은 열흘간 반복되면서 하굿둑까지 확산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마릿수 차이만 있을 뿐 크고 작은 물고기 떼죽음이 반복됐다.

2013년부터는 금강 전역을 뒤덮은 최악의 녹조가 발생했다. 보 주변은 물론 상류 공주보, 세종보까지 뒤덮은 녹조는 '녹조라떼'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으며 강의 종말이라 부르는 사람들까지 생겨났다. 해마다 반복되는 녹조는 지난해(2019년)까지 발생했다. 일부에서는 녹조류인 남조류 마이크로시스틴 독성 때문에 농산물 기피 현상까지 생겨났다.

2014년부터는 강바닥을 뒤덮은 큰빗이끼벌레가 문제가 됐다. 수물나무 및 자갈과 바위틈을 비롯해 강바닥을 점령한 큰빗이끼벌레 때문에 산란하지 못했던 물고기 집단 폐사가 이어지면서 일부에서는 죽음의 강으로 불렀다.

금강의 최악의 해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2015년부터다. 실지렁이와 붉은 깔따구가 창궐하면서 물고기도 살 수 없는 강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환경부 수질 등급별 수생생물을 보면 최악의 오염 지표종으로 실지렁이류와 붉은깔따구류, 꽃등에, 종벌레 등이다. 이들이 서식하는 물은 수돗물로 사용할 수 없고 오랫동안 접촉하면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는 물로 정해 놓았다.

이런저런 이유로 보를 관리하는 수자원공사는 물고기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수차를 강물에 설치하고 물을 순환시키는 작업을 시작했다. 볏짚, 마이크로버블기 등을 동원하여 녹조를 제거하다, 금기야 녹조제거선을 띄우고 배를 이용하여 강물을 휘젓고 다니는 지경까지 치달았다.

금강의 모래톱에서 희망을 본다


▲ 백제보 가동보 수문이 개방되면서 상류에는 크고 작은 모래톱이 만들어지고 많은 생명이 찾아들고 있다.
ⓒ 김종술

다행인 것은 늦었지만, 하굿둑을 제외한 금강의 모든 수문이 열렸다는 것이다. 백제보 수문이 개방되면서 크고 작은 모래톱이 생겨나고 있다. 모래톱은 강에 있는 모든 생명을 품고 살아가는 곳이다. 공주보 하류 유구천 합수부와 만나는 지점에는 2km가량, 축구장 3개 크기의 모래톱도 만들어졌다.

모래톱이 생겨나면서 녹조 가득한 강물에 물고기들이 돌아왔다. 낮은 여울에서 늦은 산란이 시작되고 물고기 첨벙거림이 들렸다. 백제보 개방 이후 최근 공주시 백제큰다리 아래쪽과 유구천 합수부 모래톱에서는 멸종위기종 1급인 흰수마자가 발견되었다. 맑고 흐르는 강물에 서식하는 쏘가리를 잡기 위해 낚시꾼도 몰리고 있다.

물고기가 돌아오니 새들도 증가했다. 지구상에 1천 마리에서 2만 5천 마리 정도만 살아남은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흰목물떼새도 돌아왔다. 꼬마물떼새와 흰목물떼새는 풀들이 없고 모래와 자갈이 깔린 뻥 뚫린 공간에 동그랗게 둥지를 만들고 알을 낳고 살아가고 있다. 낮은 물가에서 껑충껑충 뛰어다니며 물고기를 사냥하는 왜가리, 백로가 증가하고 맹금류와 수달, 삵 등 야생동물도 자주 목격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4대강 사업 10년 만에 모처럼 강에 활기가 돈다. 강물이 막히면서 녹조가 창궐하고 악취가 발생했던 강에 사람들이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모래톱을 찾은 사람들은 그늘막을 설치하고 모래찜질을 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낮은 물속에서 물고기를 잡고 자연을 만끽하고 있다.

다 희망적인 것은 아니다. 백제보의 가동보 수문 개방이 9월 말까지다. 이후 개방할지 닫을지는 추가로 논의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강을 강으로 보지 않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보를 존치하면서 이익을 보려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4대강 논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kt위즈 주전 마무리 투수 이대은(31)은 현재 퓨처스리그서 조정 등판을 하고 있다. 1군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슬럼프에 잔부상이 겹치며 5월22일 이후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이대은은 엔트리서 제외되기 전 3패 1세이브, 평균 자책점 10.1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강철(54) kt 감독은 콜업의 기준을 분명히 했다. “스피드가 올라오지 않으면 부르지 않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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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이 패스트볼 스피드가 떨어지며 장기인 포크볼의 꺾임까지 밋밋해졌다는 평가였다.

이대은은 조정 등판 첫 경기였던 5일 KIA전서 최고 145km를 기록했다. 이대은의 시즌 평균 구속이 143km정도이니 스피드는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보는 것이 옳았다.

하지만 이 감독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팀 불펜 사정이 원활치 않은 상황이지만 “좀 더 등판을 두고 보겠다”고 밝혔다.

실제로는 이대은의 구속보다 더 큰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마음의 병이다.

이대은의 구위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봐도 차이를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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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은 생각처럼 구속이 갑자기 줄어들거나 하지 않았다. 스포츠투아이 투구추적시스템(PT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143.3km에서 올 시즌 143.1km로 고작 0.2km 감소했을 뿐이다.

회전수는 오히려 좋아졌다. 분당 회전수가 지난해 2418rpm에서 올 시즌 2670rpm(44.5rpm X 60)으로 크게 향상됐다. 리그 평균 회전수가 2250rpm정도이니 이대은의 회전수가 얼마나 큰 폭으로 올랐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회전수가 늘어나면 볼 끝이 살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이 공기 저항을 덜 받으며 덜 떨어져 살아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주게 된다. 이런 관점에서 이대은의 패스트볼은 유의미한 변화를 갖고 왔다.

포크볼의 낙폭도 크게 줄지 않았다. 수직 무브먼트가 6.0cm에서 6.5cm로 변했다. 0.5cm정도 덜 떨어진 셈이다. 크게 신경 쓸 정도의 수치는 아니다.

세부 데이터에서 오히려 지난해보다 구위가 상승했다는 평가를 할 수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왜 굳이 스피드에 집착하는 듯한 멘트를 했을까.

이대은의 부진이 마음에서 온 것이라는 진단을 했기 때문이다. 구위가 나빠지지 않았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다는 것은 결국 심리적인 부분에서 문제를 찾아야 한다. 이대은의 마음의 병을 고치기 위한 조건으로 스피드를 단 것이다. 수치로 보여지고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자신감도 회복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였다.

스피드가 올라왔다고 감독이 인정하면 투수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감독이 인정한 구위이니 1군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일 수 있다.

실제 이대은은 세부 데이터상으로는 오히려 패스트볼의 구위가 좋아졌다. 좋아진 구위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것은 결국 마음에서 병을 찾아야 한다.

이대은은 과연 어떤 포인트에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까. 그 시간이 짧아지면 짧아질수록 KT의 반격도 힘을 얻을 수 있다.
[엠스플뉴스]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이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소속 시절 체중인 88.5kg를 유지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러셀은 7월 8일 한국에 입국해 키움 구단이 준비한 양평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2주 자가격리 기간을 보낸다. 키움 구단은 러셀이 자가 격리 기간 훈련 할 수 있도록 베팅케이지를 비롯한 훈련 시설을 설치했다. 또 전담 직원을 배치해 훈련과 한국 생활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11번)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입단한 러셀은2014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러셀은 2016년 151경기에 출전해 125안타/ 21홈런/ 95타점 커리어하이 시즌으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더불어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컵스에서 뛴 러셀은 메이저리그 통산 6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480안타/ 60홈런/ 253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방출 뒤 한국 무대 도전을 택한 러셀은 구단 SNS 영상을 통해 “한국까지 15시간의 긴 비행이었지만, 현재 몸 상태가 정말 좋다. 새로운 기회를 얻어 굉장히 기쁘다. 자가격리 장소와 위치가 모두 좋다. 식료품도 충분히 갖춰져 있다. 베팅케이지도 훌륭하다. 배팅훈련이 굉장히 중요한데 내가 훈련할 수 있도록 구단에서 직접 준비한 부분에 감사하다. 시즌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듯싶다”라고 전했다.

러셀은 훈련 방향과 관련해 “그동안 미국에서 했던 훈련 내용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한다. 조금 더 몸을 강하고 민첩하게 만들기 위한 훈련이다. 그런 훈련이 내게 잘 맞아 이곳에서도 꾸준히 그 훈련을 이어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러셀은 과거 월드시리즈 우승 시절 유지했던 몸무게 88.5kg을 언급했다. 러셀은 “체중이 88.5kg일 때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체중도 88.5kg이었다. 좌우 움직임에 최적화된 체중이며 그에 맞게 몸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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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은 키움 구단의 숙원인 ‘V1’에 모든 걸 쏟아 붇겠다고 다짐했다. 러셀은 “현재 몸 상태와 내 능력에 자신감 있기에 하루빨리 팀에 합류하고 싶다. 팀원들과 잘 융화돼 우승팀의 일원이 되겠다. 한국에서 내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생각이다. 모든 경기를 이기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대학야구에서 오랜만에 걸출한 대형타자가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창용(강릉영동대2.유격수)이다.


8일(수) 원주구장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야구 U-리그 C조 여주대와의 경기에서 이창용은 1회(2점),3회(1점) 그리고 7회(3점)홈런을 쏘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3-0으로 앞서던 1회 5번 타자로 출장한 이창용은 우월 투런포로 손맛을 본 뒤 3회엔 선두타자로 나와 우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타석 홈런을 달성했다.
3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2명의 주자가 있던 7회엔 특유의 밀어치기 타법으로 앞서 2개의 홈런과 거의 같은 방향으로 석 점짜리 아치를 그려냈다.
8회에도 중견수가 펜스 근처에서 가까스로 잡아내는 큼지막한 타구를 선보였다. 5타수 3안타 3홈런 6타점.
이 경기는 난타전 끝에 강릉영동대가 여주대를 13-12 한 점차로 물리치고 2승(1무)을 기록했다.

# '심봤다' 우투우타 거포 내야수
“부모님께서 멀리서 직관하셨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뿌듯하고 기뻐요. 동계 때 부족했던 부분을 나름 보완하고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요.”
185cm 90kg 우투우타. 경기고 1학년 재학 시절 주전 경쟁에서 밀린다고 판단, 스스로 신생팀 신흥고로 전학을 선택했다. 대학도 2년제를 골라 오는 9월 21일에 열리는 신인 2차 드래프트 에 나선다.
“고교시절엔 아예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아주 조금 기대 됩니다. 뽑아만 주시면 열심히 할 겁니다.”
그는 지난 2일 제주관광대전에서 이미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날까지 14타석 13타수 5안타 중 4개가 홈런. 방망이만큼은 자타가 인정하는 장타력과 파워를 자랑한다.
고교시절까지는 2루수로 뛰다 대학진학 후 숏으로 자리를 옮겨 두 자리 모두 가능하다.
수비는 아직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이 스카우트들의 공통된 의견. 수비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2루 전향도 고민해 봄 직하다.
내야수 치고 이 정도의 체격과 거포의 본능을 지닌 타자는 흔치 않다.


서울권의 모 구단 스카우트는 ‘이 정도면 안치홍과 비교할 만한 장타력’ 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모 대학 감독은 ‘여기가 짧은 구장이 아닌데 밀어서 넘길 정도면 힘이 엄청난 타자’ 라며 믿겨지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원주구장은 중앙 펜스 거리가 121m, 좌·우는 98m로 목동구장과 비교하면 중앙펜스가 3m 정도 더 긴 편으로 작은 규모가 아니다.
#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가 되고파

그는 대학 진학 후 오른쪽 팔꿈치 MCL 수술을 하는 바람에 2018년엔 휴학을 했고 작년에 복학, 24경기 출전 88타석 77타수 26안타 타율 3할 3푼8리 2홈런 1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체적인 기록은 준수했으나 공백이 긴 탓에 삼진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이를 보완하고자 올해는 선구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오늘 운 좋게 3개의 홈런을 쳤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성과가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잘 웃고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이창용은 고교시절 강경학과 느낌이 많이 비슷했다



# 한 게임, 홈런 3개면 프로 직행 가능?
“어떻게 해야 프로에 갈 수 있을까요? ” 지명행사를 앞둔 선수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다.
“잘하면 되죠.”
우문현답에 의기소침 해지는 모습이 애처로워 이런 말을 덧붙이곤 한다.
“투수라면 완봉이나 노히트노런 정도면 백발백중이겠지만 요즘엔 투구수 제한이 있어 힘들죠. 타자는 임펙트 있는 큰 거 한 방이 가장 효과적이죠. 연타석 홈런 아니면 한 경기에 2,3개 홈런 몰아치면 확실하겠죠? 그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분명 쉽지 않은 일이지만 불가능 한 일도 아니니까 '희망을 잃지 말라'는 의미를 담아 던지는 말이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그런데 이창용은 그 꿈같은 일을 현실에서 이뤄냈다. 그것도 가장 적절한 시기에 딱 해낸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날 팀 동기와 후배들은 이 상황을 아주 자연스러운 일로 여기며 ‘연습경기나 훈련 중에도 자주 있는 일’ 이라며 덤덤하게 받아들였다는 점이다.
단지 우연히 일어난 일이거나 운이 좋아서가 아닌 기본적으로 타격에 있어서는 뛰어난 자질이 있는 선수라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경기로 그의 프로직행은 100% 보장이 된 것일까? 일단 지명 받을 확률은 높아졌다. 이제 몇 번 순번까지 치고 올라올 지가 관건이다. 또 하나 3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기록한 만큼 남은 시즌 몇 개의 홈런을 추가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그것도 지명 순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테니 말이다.

# C조 주중 3연전 첫 날 결과
첫 경기에서는 제주국제대가 제주관광대를 11-7로 누르고 2패 뒤 첫 승을 거뒀다. 시소게임으로 흘러가던 이 경기는 8회 승부가 갈렸다.
7-7 동점이던 8회 제주국제대는 선두타자 남영재(3학년.유격수)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연 이후 안타에 이어 2개의 볼넷으로 주자가 불어났고 이후 투수 보크와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뽑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안성환(4학년.3루수)의 좌전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4점차로 벌렸다.

제주국제대 4학년 윤현준 -안성환


제주국제대는 4번째 투수 윤현준(4학년.우완)이 7회부터 3이닝 동안 14명의 타자를 맞아 2피안타 1몸에 맞는 볼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번 이병국(3학년중견수)은 5타석 5타수 4안타(2루타2개 /3루타 1개) 2타점 1도루 , 3번 심세용(3학년.포수)도 5타석 4타수 3안타 3타점 2도루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주관광대 선발 조성준(2학년.우완)에 이어 5회부터 던진 김태원(4학년.우완)은 2.2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김창윤(제주관광대2.지명)은 5회 비거리 125m의 큼지막한 중월 투런포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다.
제주관광대는 2패 1무를 기록하게 됐다.
앞서 언급한 대로 강릉영동대는 여주대를 맞아 13-12로 눌러 이겼다. 이 경기는 시종 강릉영동대의 일방적인 리드로 진행됐다.
1회 안창호(2학년.우익수)의 우월 투런포에 이어 남계원(2학년.1루수)의 적시타 ,이창용의 투런포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았다.
여주대는 1회와 2회 한 점씩을 추격했으나 영동대는 2회와 3회에도 각각 한 점씩을 추가해 콜드 승을 눈앞에 두는 듯햇다. 그러나 여주대는 6회말 2점을 따라 붙었고 이에 다시 영동대가 7회 이창용의 3점포를 포함 대거 5점 달아났으나 장이재(여주대2.1루) 2점 홈런을 포함 4점을 다시 뽑아내는 등 끈질긴 면모를 드러내며 추격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13-8로 패색이 짙던 9회말 여주대는 2사 이후 연속 5안타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한 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3시간 12분간의 혈전은 강릉영동대의 한 점 차 승으로 마무리됐다.
두 팀 모두 7명의 투수들이 총출동, 타자들의 불방망이에 혼쭐이 났다.


중앙대 4학년 김진수 -박진우

C조에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던 건국대와 중앙대의 맞대결은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1회말 건국대는 최영민(4학년.유격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먼저 냈으나 중앙대가 2회 1사 이후 연속 안타에 이어 상대 실책으로 얻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성종훈(4학년.2루수)의 주자일소 3루타, 이어 고대한(1학년.좌익수)의 적시타로 대거 4득점,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중앙대는 5회에도 3점, 7회에도 연속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7회 이중석(건국4.좌익수)의 좌월 투런포에 그친 건국대를 10-3 7회 콜드로 눌러 이겼다.
중앙대 선발 정대헌(3학년.언더)은 7.1이닝 동안 24명의 타자를 상대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 3자책을 기록하며 승을 챙겼고 김진수(4학년.우완)은 0.2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제주국제대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렸던 박진우(4학년.1루수)는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톱타자 성종훈(4학년.2루수)는 4타수 2안타(3루타1개 2루타 1개) 3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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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선발 손호진(3학년.우완)은 2이닝 7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일찍 마운드를 물러났고 김현준(1학년.우완)-박동현(4학년.우완)도 3실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앙대는 여주대(9-4), 제주국제대(8-5)에 이어 건국대도 물리치고 3전 전승으로 C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건국대는 2승 뒤 첫 패를 안았다.


이번 주 U리그는 이 곳 원주구장(C조) 이외 송추(A조), 천안(B조) 진해(D조), 군산(E조) 보은(F조)에서 8~10일(수~금)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제75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 기간(7.15~ 7.23)에는 휴식기를 갖은 뒤 29일(수)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강원FC가 장신 중앙 수비수 가솔현을 영입했다.

강원FC는 K리그 안양과 전남에서 활약한 가솔현을 품으며 뒷문을 강화했다. 가솔현은 192㎝·87㎏의 장신 수비수로 제공권 장악에 능하고 빌드업이 장점이다.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몸싸움은 물론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를 활용한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2013시즌 드래프트를 통해 FC안양에 입단한 가솔현은 그 해 20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수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20경기 이상 경기에 나서며 팀의 중심 수비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남에서도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가솔현은 “평소 강원FC 축구를 높게 평가했었는데 내가 원하는 축구를 해보고 싶어 이 팀을 선택하게 됐다. 키가 크면 발 기술이 약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의 장점을 어필했다.

또한 “비슷한 나이 또래 선수들과 학교 선후배가 많아 빨리 적응해 팀에 녹아들도록 하겠다. 강원FC는 충분히 더 올라가고 잘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늦게 합류한 만큼 잘 따라가 분위기를 이끌어 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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