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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라돌이 작성일21-01-11 13:52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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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대화 쓴 '스캐터랩' 대상으로 집단소송 움직임
직접 사용자 아닌 사람들도 참여
"전 애인이 쓴 것뿐인데...이용하지 않은 사람까지 피해 입어"
KISA 등 정부도 조사에 나서
"AI 기업,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 있어"

스캐터랩의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이루다'에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대화 데이터가 활용됐다.

지난 10일 A씨는 전 연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자신이 스캐터랩의 ‘연애의 과학’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A씨와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 데이터를 넘겼는데, 동일 회사가 만든 인공지능(AI) 챗봇(채팅로봇) 서비스 ‘이루다’가 말하는 내용에 A씨가 작성한 카톡 메시지가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A씨는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지도 않고, 동의하지도 않았는데 내 사생활이 AI를 개발하는 데 쓰였다는 것에 화가 난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개인정보 침해 신고도 했고 법적 대응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이 만든 인기 AI 챗봇 서비스에 사용자들의 카톡 대화 데이터가 쓰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직접 이용한 250만명 사용자들뿐만 아니라 이 사용자들과 대화한 연애 상대 등 제3자까지 개인정보 침해를 입어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AI 기업들이 서비스 과정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때 제3자 동의 절차도 받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서비스 가입 안한 제3자 정보 쓰면서 알리지도 않아

스캐터랩이 만든 인기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이루다'에 사용자들의 카톡 대화 데이터가 쓰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용자들이 집단 행동을 준비 중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애의 과학 서비스 사용자들은 운영사인 스캐터랩을 대상으로 민사소송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직접 서비스를 사용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제3자도 참여한다. 제3자는 연인이나 전 연인이 이 서비스를 사용해 자기도 모르게 사생활이 담긴 카톡 대화가 유출된 사람들이다.하나파워볼

스캐터랩은 연애의 과학을 통해 연인 관계이거나 유사 연애 중인 사람들의 대화를 수집했다. 연애의 과학은 이용자가 자신의 카카오톡 대화 자료를 넘기면 대화 내용을 분석해 연애 조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자 B가 일방적으로 연애의 과학에 넘긴 데이터에 대해 같이 대화한 C는 데이터 수집에 동의한 바가 없다. 지금까지 챗봇의 개인정보유출 문제는 AI 챗봇과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사이에만 벌어져왔다. 그러나 다양한 AI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이제는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지 않는 제3자의 정보도 유출된다는 문제까지 일어나게 된 것이다.

스캐터랩뿐만 아니라 AI 서비스 기업들은 사실상 서비스 사용자의 정보뿐만 아니라 제3자의 데이터도 수집하고 있지만 제3자에게 수집에 대한 동의를 받거나 고지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음성통화 내용을 문자 메시지처럼 보여주는 서비스인 비토 관계자는 “전화 상대방에게 서비스 이용이 이뤄지고 있음을 고지하지 않는다”며 “삭제 요청을 하는 것도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결정권이기 때문에 제3자가 삭제 요청을 하긴 어렵다”고 했다. 역시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보여주는 서비스인 스위치의 관계자도 “직접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의 권리이기에 제3자가 삭제 요청을 해도 받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내놓은 AI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도 대화 녹음 서비스를 진행할 때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하지 않았다.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빈약한 개인정보 처리방침도 도마에 오른다. 개인정보보호법 제30조는 개인정보 처리방침 수립 및 공개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이 방침이 적절한지 등에 대한 판단 기준이 없어 문제가 제기돼왔다. 가령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해 보관한다’ ‘신규 서비스 개발에 이용된다’고 약관에 명시돼있을 때 실제 이러한 처리가 이뤄지는지, 어떤 과정으로 이뤄지는지 일반 사용자는 알기 어렵다. ‘수집된 개인정보는 신규 서비스 개발에 활용한다’는 모호한 내용이 담긴 스캐터랩의 개인정보 취급방침이 대표적인 예다. 이에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처리방침에 대한 적정성을 심사하는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대한 심사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인정보수집 논란이 커지자 정부도 조사에 나섰다. KISA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현재 ‘이루다’ 서비스에 대한 공동조사를 진행 중이다. AI에게 학습시킨 카카오톡 대화 이력 등 이용자 정보 취득 경위를 집중적으로 뜯어본다는 방침이다. KISA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 서면조사를 마무리하고, 사실관계에서 문제점이 있다면 현장조사를 거쳐 시정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라고 했다.
“AI 기업, 데이터 프라이버시 고민해야”
이와 같은 AI 서비스들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의 시각이다. 김보라미 변호사(법률사무소 디케)는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사람과 대화한 사람, 즉 제3자의 대화 정보는 ‘정보주체 이외로부터 수집한 개인정보’이므로 개인정보보호법 20조에 따라 정보주체의 요구가 있으면 개인정보의 수집 출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을 정보주체에게 알려야 한다”며 “특히 스캐터랩의 경우 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을 명확하게 해야 하고, 그 목적에 필요한 범위에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적법하고 정당하게 수집해야 한다는 개인정보보호법 제3조, 제22조를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프라이버시 문제를 중요하게 여기고 개발 과정에서 이 문제를 고려해야한다고 지적한다. 김정희원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사용자는 나의 어떤 데이터가 어떻게 수집되는지, 이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어떤 시스템과 연동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고 그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기업들이 서비스 개발을 위해 대용량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사용자의 의사, 권리, 그리고 프라이버시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하지 않는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말했다.

김남영/이시은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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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기 MCV 국산화·세계 최고 성능 구현 공로"
중소기업 수상자에 배명직 기양금속공업 대표이사


오승현 두산인프라코어 전무(왼쪽)와 배명직 기양금속공업 대표이사(오른쪽)./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달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의 대기업 수상자로 오승현 두산인프라코어(042670)전무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오 전무는 수입에 의존하던 굴착기의 메인 컨트롤 밸브(MCV)를 국산화하고 성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우리나라 건설기계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굴착기 MCV는 굴착기의 동력을 필요한 부분에 적절히 분배하는 부품으로, 모든 부품 중 제조가 가장 어려운 기술로 평가된다. 오 전무는 세계 최초로 일체형 골격 형태의 MCV를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해외 MCV보다 연비를 12%, 제작원가를 20% 이상 절감했다.

오 전무는 "우리나라 최고 건설기계 제조사로서 오랜 시간 축적해온 역량과 경험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며 "세계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춰 앞으로도 국내 건설기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수상자로는 배명직 기양금속공업 대표이사가 뽑혔다. 배 대표이사는 스테인리스강판의 흑색 처리 기술을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테인리스강판의 흑색 처리 기술은 원래 은백색인 스테인리스강에 다양한 색상을 입혀주는 기술이다.

배 대표이사는 "개발한 기술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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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21 국내 뮤지컬 라인업(사진=CJ ENM 제공)2021.01.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CJ ENM이 국내 첫 선을 보이는 라이선스 초연작과 스테디셀러 작품으로 포진된 2021년 공연 라인업을 11일 공개했다.

국내에는 3년만에 돌아오는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비롯해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쇼뮤지컬의 바이블 '브로드웨이 42번가', 세종문화회관과 공동주최로 선보이는 라이선스 신작 '비틀쥬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글로벌 라인업으로는 뮤지컬 '물랑루즈', '백투더퓨처'와 신작 'MJ'의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서울=뉴시스]2021 글로벌 뮤지컬 라인업(사진=CJ_ENM)2021.01.11 photo@newsis.com


'비틀쥬스'는 브로드웨이 3대 뮤지컬 시어터 어워즈 수상을 휩쓴 화제작이다. 스캇 브라운과 앤서니 킹이 공동집필한 이 작품은 뮤지컬 '킹콩'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주목 받은 호주 싱어송라이터 에디 퍼펙트가 작사 및 작곡을, 뮤지컬 '물랑루즈'로 최고의 흥행파워를 증명한 알렉스 팀버스가 연출을 맡았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들이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배우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신선한 소재와 특유의 섬세하고 아날로그적인 감성, 마음을 움직이는 감미로운 넘버(뮤지컬 음악)로 국적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통용되는 작품의 힘을 입증했다.

'광화문연가'는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가 '월하'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을 다룬다.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서정적이고, 시를 읽는 듯한 감미로운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뮤지컬의 바이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25주년을 맞는다. 1930년대 미국 경제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시골에서 상경한 '페기 소여'를 중심으로 극이 전개된다. 경쾌한 탭댄스와 신나는 음악, 희망을 주는 스토리, 무대적 볼거리와 압도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갖췄다.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작 '물랑루즈'는 지난해 제70회 외부 비평가상, 제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 등 토니 어워즈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미국 3대 시어터 어워즈를 휩쓸었다. 현재 제74회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포함해 1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작년 2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성공적으로 초연 공연을 올려 영국 현지 매체들로부터 2021년 'Must-see'(꼭 봐야 할) 작품으로 찬사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백투더퓨처'는 올 여름 웨스트엔드에서 공식 개막할 예정이다.파워사다리

마이클 잭슨의 명곡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뮤지컬 'MJ'도 올 가을 브로드웨이 초연을 준비하고 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뮤지컬이다. 퓰리처상 극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유일한 여성작가 린 노티지가 극을 썼으며, '물랑루즈'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300개 이상의 무대 디자인을 맡은 데렉 맥클레인이 무대디자이너로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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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의원 2명 자진사퇴 요구, 탄핵 찬성의원도 나와…전 뉴저지 주지사 탄핵론 동조
임기말 친정서도 외면 받는 트럼프…'공화 다수 침묵' 지도부는 부정적 기류



"순탄한 정권 이양 위한 노력" 약속하는 트럼프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지자들의 연방 의사당 난입 사태와 향후 정권 이양 문제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정부가 오는 20일 출범할 것이며, 순탄한 정권 이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의사당 난입 사태에 대해서는 "극악무도한 행위로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영상 캡처. 재판매ㆍDB 금지] sungo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친정인 공화당에서조차 일부 인사들의 자진사퇴 요구에 직면했다.

민주당이 지난 6일 의사당 내 시위대 난동 사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선동책임을 주장하며 탄핵을 추진하는 것과 맞물려 공화당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드는 이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키를 쥔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다수는 탄핵 내지 사임에 부정적이거나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아 실현 가능성엔 물음표가 달려 있다.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 팻 투미 상원 의원은 10일(현지시간) NBC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선의 선택이 대통령직 사임이라고 말했다.

전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할 만한 위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주장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 행정부의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통한 직무 박탈 ▲ 탄핵 추진 ▲ 자진 사퇴 등 세 갈래 압박을 받고 있다.

대부분 야당인 민주당이 제기하는 주장이지만 공화당에서도 일부 동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투미 의원의 주장은 임기를 불과 10일 남겨둔 상황에서 25조 발동의 경우 행정부 내 의지나 공감대가 없는 것처럼 보이고 탄핵을 추진할 시간이 부족한 만큼 사임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였던 리사 머카우스키 상원의원은 이미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하야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화당 상원 의원 중 첫 사임 주장이었다.

벤 새스 상원의원은 사실상 탄핵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다.

하원에서도 공화당 개럿 그레이브스 의원은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다.

수정헌법 제25조 발동을 통한 대통령 직무 박탈을 공개 요구해온 공화당 애덤 킨징어 하원의원도 ABC방송 인터뷰에서 "(탄핵이) 가장 현명한 조치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어쩔 수 없게 됐다"면서 "옳은 방향으로 표결할 생각이다"이라고 탄핵론에 가세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도 탄핵론에 동조하고 나섰다.

그는 ABC방송 '디스 위크'에 출연해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사당 난동 사태를 선동하는 것을 봤다"면서 "내란 선동이 탄핵감이 아니라면, 무슨 혐의가 탄핵감이 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TV토론 준비 과정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 대역을 맡았던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도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역 역할로 거론되며 TV토론 준비를 도왔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대선 패배 후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행보에 "국가적 망신"이라며 공개적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뉴욕 길바닥에 적힌 '트럼프 당장 퇴진하라' 글귀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이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을 점거하는 사태가 벌어진 다음 날인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 근처 길바닥에 "트럼프, 당장 꺼져!"라고 적힌 글귀가 보이고 있다. knhknh@yna.co.kr


AP통신은 백악관이 사임 요구에 대해 즉각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방어해주는 공화당 동료를 거의 갖고 있지 않다"며 "점점 고립된 채 백악관에 몸을 숨기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 자체에 비판적인 자세를 취하면서도 사임이나 탄핵에는 부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수정헌법 25조를 활용한 직무 박탈의 경우 발동 주체가 부통령과 내각 등 행정부이지만,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날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19일까지 상원이 재소집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다수당인 하원이 만일 탄핵안을 통과시키더라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20일 이후에나 상원 심리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이 상원을 통과하려면 100석의 3분의 2가 넘는 67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공화당이 50석을 점해 최소 17명이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임기를 얼마 남지 않은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은 미국을 더 분열시킬 뿐이라며 탄핵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공화당 다수가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를 끊을 준비가 돼 있지만, 지지층이 여전히 그를 지지해 경계하고 있다며 공화당은 대부분 이번 난동 사건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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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철순이 후배 야구선수 이승엽의 인성을 칭찬했다.

1월 1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한국 야구계의 전설 박철순 편으로 꾸며졌다.

프로야구 원년 MVP로 화려한 선수 생활을 했던 박철순은 가수 김창과, 방송인 허준, 야구 해설위원 이경필과 함께 ‘야구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했다. 처음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박철순은 낯선 분위기에 어색해하면서도 카메라를 향해 애교까지 보여주며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허준은 선수 시절 가장 무서웠던 타자가 누구냐고 질문했다. 박철순은 “나오는 타자는 다 무섭다. 40타석 중 38타석 삼진 당한 선수도 41번째 타석 들어오면 무섭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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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이경필은 “전 이승엽만 무서웠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철순도 “나도 이승엽이 제일 무서웠다. 은퇴 무렵에 이승엽을 많이 상대 했다”며 “그 친구를 후배지만 존경하는게 우리가 마운드에 올라가서 타자를 보면 (생각을) 안다. 이승엽 같은 대타자는 나를 타석에서 예우해줬다. 그게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경필은 자신이 기억하는 박철순의 최고의 경기로 1997년 은퇴식에서 마운드에 입 맞추는 장면을 꼽았다. 김창열은 “그때 흙 먹지 않았냐”고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창열은 “은퇴 때가 멋있었던게 우승시키고 은퇴하셨다. 두 번을 부상 때문에 넘어지셨다가 다시 복귀하시고 또 부상 때문에 가셨다가 복귀하시고 그걸 이겨내시고 우승 시키고 은퇴할 때 ‘역시 박철순’이라고 생각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파워사다리

박철순은 부상에 대해 “악몽이다. 통증보다는 ‘과연 다시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갈 수 있을까’ 공포, 불안이 컸다”며 “이대로 끝나는 거 아닌가. 통증이야 왔다가 사라지는 거다. 도저히 못 참으면 진통제 맞으면 되는 거고. 그런데 내가 할 수 있는 야구를 못 한다는 건 그게 안 되지 않나. 지나간 건 돌아오지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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