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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라돌이 작성일20-10-13 16:50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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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UAA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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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유아인이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완득이' '사도' '베테랑' '버닝'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나온 유아인이지만 이번에도 또 한 번 새롭다. 인간의 선과 악이 상황과 환경에 따라 변화되는 과정을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풀어낸,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이 새로운 범죄극 '소리도 없이'에서 유아인은 외적인 변신을 넘어 연기로서 또 한 번 자신의 외연을 확장했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의 주연 유아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소리도 없이'는 납치한 아이를 맡기고 죽어버린 의뢰인으로 인해 계획에도 없던 유괴범이 된 두 남자의 위태로운 범죄 생활을 그린 영화로, 유아인 유재명이 출연한다.

유아인은 극 중 어떤 연유인지 말을 하지 않으며 범죄 조직의 뒤처리일로 근근이 살아가는 태인 역을 맡았다. 태인은 어쩌다 맡은 의뢰로 인해 계획에도 없던 범죄에 휘말리게 되면서 모든 것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인물이다.

유아인은 '소리도 없이'에서 연기 인생 처음으로 대사 없는 캐릭터에 도전했다. 그는 대사의 부재를 섬세한 표정과 감정 연기로 채웠다. 그뿐만 아니라 삭발과 15㎏ 증량 등 파격적인 외적 변화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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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아인은 '소리도 없이'가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호평을 받은 데 대한 소감부터 밝혔다. 그는 "많이 반겨주시는 것 같아서 저 역시 안도감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대 이상의 예찬에 가까운 그런 말도 있었던 것 같다"며 "그걸 떠나서 누군가(신인감독)의 새로운 등장, 새로운 시도를 많이 반겨주시고 잘 짚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화답했다.

또 유아인은 관객들이 유아인에 대한 신뢰로 '소리도 없이'를 볼 것 같다는 말에 "감독님의 이야기를, 제가 조금이라도 힘이 있다면 그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지켜내는 것, 전달하는 것 그 자체가 결국에는 책임감 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작품이 제작되고 만들어지고 하는 과정 전반에 걸친 책임감 같은 것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며 "그 책임을 한번 감당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럴만한 작품을 만났기 때문에 할 수 있던 것 같고 잘 해보려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영화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여지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없으면 새로운 것이 힘든 것 같다. 새로운 시선, 새로운 감각들을 느끼게 한다는 것은 호불호 만들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감수해야만 한다 생각한다"며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 우리 옆에 항상 있는 것들을 새롭게 터치한다는 점에서 반가워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인 감독이 시작하는 작품이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감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응원을 해주셔야 관객 분들도 더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영화를 보시는 그 시간동안 좋은 느낌을 가져가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관객 분들께서 보내시는 시간을 더 좋게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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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없이'는 배우들에게도 새로운 시나리오였지만, 단순히 새롭다는 느낌만으로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 유아인도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나기 힘든 세상에서 새로운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지만 단순히 새롭다는 것만으로 (선택하기엔) 부족하다"며 "새로운 것이 나아가는 곳에 작은 희망이라도 존재하는 것일까, 더 나은 우리에게 고민할 지점 제시하는 새로움인가, 그런 부분들을 짚어 봤을 때 홍의정 감독이 만드는 새로운 이야기나 방향성이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했다"고 설명했다.

시나리오를 보고 "쇼킹했었다"고 했던 유아인. 영화를 본 소감은 어땠을까. 그는 "(시나리오가 좋았지만 영화는) 큰 욕심을 내지 않았다"며 "엄청 기대했지만 큰 욕심을 내지 않았다. 기대하는 바가 이뤄지기 쉬운 세상이 아니고, 현실 세계 일이라는 게 그렇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아주 큰 희망이 보이는, 새로운 가치가 느껴지는, 패기, 도박이 느껴지는 시작 기획이 현실적으로 잘 그려지고 반영돼서 관객에게 가기까지가 쉬운 일이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소리도 없이'가 많은 부분을 성취했고 어떤 분들에게는 부족할 수 있지만 작게나마 영화가 만든 성취를 통해 더 나은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일에 동참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홍의정 감독에게 '소리도 없이'는 첫 장편 데뷔작이다. 그는 "홍의정 감독님과 내가 일단 (이 이야기를) 선점해야 했다"며 "하지만 신인감독님 리스크가 있다고 하지 않나. 신인감독님들이 뜻대로 자기 이야기를 펼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우려가 있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해줬다. 많은 기대하지 않았다는 말은 현실적인 여건 안에서 기대까지 품진 않았다는 뜻인데,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성취한 것 같다. 그걸 뛰어넘는 순간들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러닝타임 내내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시나리오가 텅 빈 상태였다고 한다. 그는 "거의 텅 비어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감정이나 지문이 표시돼 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부 채워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반면 더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감독님께서 고릴라 영상을 보여주신다거나 해서 단서가 돼주는 부분이 있었다. '생각해보면 새로운 게 과연 좋을까'라는 의심을 갖고 있으면서도 도전할 수 있는 작품으로 여겨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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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아인은 "'소리도 없이'라는 제목은 서사적인 유추를 통한 제목인데 과잉된 해석일 수 있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펼치고자 하는, 감독의 의지 자체가 안팎으로 작용하면서 도발적인 상황처럼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 소리와 빛을 이루는 콘셉트가 사실은 쉬운 개념이 아니다"라며 "제목만 봤을 때 '(신인감독이) 벌써 감히 이런 얘기를? 이런 제목을?' 이런 생각을 하게 했던 것 같다.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두려움이 있었던 셈이다. 그것이 실험적이고 두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시도해보자 하는 생각이 있었다. 지루하던 찰나였으니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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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던 찰나"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유아인은 "영화는 공동작업일 수밖에 없는데 이것도 위계질서라는 게 있고, 위계질서를 떠나 이끌어가는 어떤 질서도 있다"며 "계속 도발적인 시도나 도발적인 자세와 태도를 가진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우리 모두 현실에 길들여져 있다. 너무 착하다고 해야 할까. 말 잘 듣는 학생 같은 느낌이랄까"라고 털어놨다.

또 유아인은 "그런 새로운 느낌을 받는 걸 만나기 쉽지 않다"며 "그 (도전의) 순간에 놓이면 안 할 수 없으니까 하게 되는 묘한 힘도 있다. 누군가의 기대나 누군가 내게 보내는 시선도 넘어서는 것, 그런 힘을 저 역시도 한번 뿜어보고 싶었던 순간이었다. 그래야 더 좋은 공동작업을 기대할 만한 것이 나올 수 있겠다 기대하면서 그 과정을 밟아보고 싶었다"고 바람을 전했다.

새로운 작업을 이끌어낸 홍의정 감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유아인은 '홍의정 감독이 유아인을 조련했다'고 했던 표현을 재밌어 하며 "서로 함께 하는 거다. 함께할 수 있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게 정말 어려운 대한민국 사회다. 다른 역할을 감당하면서 서로의 위치, 약하고 센 것을 벗어난 상태에서 영상을 주고받으면서 하나를 빚어내는 게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에서도 아주 만족스러웠다"며 "작품 얘길 떠나서 홍 감독님이 사람으로 좋았다. '저 사람이라면 어떻게 영화 만들지 기대되지 않아?' 그 생각까지도 할 정도였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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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아인은 강렬한 외적 변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렇게 극단적인 변신을 작품 통해서 보여드리는 건 처음이다. 극단적인 변화가 제 자신에게 필요했었다"며 "홍의정 감독도 내 변화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제작진 분들 중 몇몇은 이게 과연 맞는 걸까 그런 말씀도 하셨었다. 새로운 감독의 새로운 작품이지만 유아인은 새로운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면 좋겠다, 그동안의 유아인을 지울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면 좋겠다 했었다"고 털어놨다.

유아인은 이어 "하지만 살 찌우는 게 엄청 힘들었다"며 "감독님은 사실 조금 더 (찌우길) 원했다. 저는 촬영을 하면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는 몸이라 그 정도도 유지하기도 좀 힘들었다. 쉴 때도 4~5끼씩 먹으면서 찌울 수 있었는데 촬영하면서 유지하는 게 좀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또 유아인은 "영화에서 배가 나오고 할 때 좋더라. 튀어나온 배가 비쳐지고 할때 그 자체로 저것만으로도 어떤 느낌이 있다 싶었다. 충격이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며 "그동안 극단적 외모 변화를 너무 안 보여준 거 아닌가 했는데 저는 이런 저런 변화도 시도한 것 같다. 유아인의 변신이 너무 당연한 것처럼 별다른 것 없이 느껴지는 듯한 피드백을 주실 때내가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 했다"고 고백했다.

유아인은 "평소 강한 표현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존재 자체가 만들어내는 빚어내는 어떤 표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배가 나오거나 피부 노출된다거나 그런 장면에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긴장감 같은 것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했다. 효과적으로 시각적인 느낌을 잘 만들어냈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감량 비결에 대해서는 "찌우는 노력을 안 하면 감량 자연스럽게 되는 것 같다"고 답해 원성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증량할 때는 치킨 먹으면서 찌웠다. 군것질을 워낙 좋아해서 군것질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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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그동안의 이미지를 지울 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스스로 지우고 싶다기 보다 감사하게도 저에 대한 이미지를 갖고 계시지만 그 이미지를 재밌게 쇄신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며 "이전에 유아인을 다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보여드린 게 그 이미지가 됐다. 지운다기 보다 한 작품 한 작품 나아가면서 어떤 하나가 대표작이 되는 게 아니고 퍼즐이 모여서 입체적인 인물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그동안의 모습은 미비한 몇개 조각에 불과하니까. 퍼즐 조각을 좀 더 흥미롭게 가져가면서 주어진 시간을 그렇게 그려나가고 싶은 의지가 있다"고 털어놨다.

영화로 잃은 것과 얻은 것에 대해서도 유쾌하게 이야기했다. 유아인은 "잃은 건 대사 암기력"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얻은 건 표현에 대한 강박 같은 것들"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강박적으로 느껴지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자유로운 표현 같은 것을 스스로 요하던 과정이었는데 이번 도전이 앞으로의 작품 선택에 대한 어떤 의지를 만들어줬을 수도 있다"며 "표현이 정제된, 절제될 수밖에 없는, 표현 자체를 거부할 수 있는, 그 자체로 표현되는 영화 속 인물에 임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표현을 요하는 도전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6월 코로나19 시국에 '#살아있다' 흥행을 성공시켰다. 이번에도 그런 반향을 기대하냐는 질문에 그는 "그러기를 바란다"면서도 "코로나19라는 아주 큰 문제가 있지만 어찌보면 본질적인 문제를 코로나19로 돌려버리는 핑곗거리를 만든 게 아닌가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시국이라도 될만한 영화면 될 것"이라며 "다만 1000만 영화가 슬프게도 500만 밖에 안 될테고, 100만이 될 영화가 30만대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창작자들에게 더 큰 무언가를 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는 희망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걸 우리 삶에 적용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아데바요 아킨펜와. 위컴비원더러스
아데바요 아킨펜와. 위컴비원더러스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아데바요 아킨펜와(위컴비 원더러스)는 축구 선수 은퇴 뒤 새로운 종목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관이 크게 없는 프로레슬링이 그 목표다.


아킨펜와는 38세의 베테랑이다.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리그2(4부 리그)에서 주로 활약했지만, 그의 이름은 꽤 알려져 있다. 바로 건장하다 못해 거대한 체구 때문이다. 키는 180cm 정도로 평범하지만, 100kg에 달하는 체중과 근육질 몸매로 유명하다.


실제 능력치를 반영해 제작하는 비디오게임 'FIFA21'에서 아킨펜와는 힘 능력치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100점 만점에 97점을 받았다. 위컴비에선 공격수로 뛰면서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까지 도왔다. 2020-2021 챔피언십에서 위컴비는 23위로 밀려났고, 아직 아킨펜와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아킨펜와가 뜬금없는 미래 계획을 밝혀 화제다. 아킨펜와는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에 진출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12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킨펜와는 "최근 그에 관련해 몇 차례 전화를 받았다. 일단 이야기를 나눠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킨펜와는 자신의 신체 능력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피르힐 판다이크, 아다마 트라오레, 트로이 디니 등 억세기로 소문난 선수들과 몸싸움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아킨펜와는 "내가 정말 이기고 싶은 것이다. 알다시피 신체적으로 강한 선수들이 몇몇 있다. 하지만 나 자신에게 100% 자신이 있다"며 농담을 던졌다.


심지어 트위터로 자신이 WWE 드래프트에 포함될 수도 있다며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9일 열린 WWE 스맥다운 드래프트에서 아킨펜와의 이름은 빠졌다.
2위서 4위로 내려 앉아
박병호, 부상 복귀 후 무안타

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4회초 2사 만루 상황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20.10.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수원=뉴스1) 이재상 기자 = 안팎으로 뒤숭숭한 키움 히어로즈가 막판 뜨거운 프로야구 순위 레이스에서 운명의 6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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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선두 NC 다이노스를 추격하며 1위 자리를 노리던 키움은 10월 들어 4승6패의 부진 속에 4위로 내려 앉았다.

12일까지 75승1무56패(4위)를 기록한 키움은 2위 LG 트윈스(74승3무56패)에 1.5게임 차, 3위 KT 위즈(73승1무56패)에는 1게임 차로 뒤지고 있다. 5위 두산 베어스(70승4무57패)에는 1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2위부터 5위까지 치열한 상위권 경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키움은 13일부터 수원에서 3위 KT와 주중 3연전을 갖는다.

이어 16일부터 무대를 고척으로 옮겨 두산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36경기를 소화한 키움은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고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올 시즌 KT에 상대 전적서 6승7패로 밀리고 있는 키움은 적어도 위닝시리즈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최근 흐름은 썩 좋지 않다.

지난주 손혁 감독의 미심쩍은 자진 사퇴 속에 10월 팀 타율은 0.257(6위)에 불과하다. 더욱이 이 기간 득점권 타율은 0.194(10위)에 머물고 있다.

손등 미세골절 부상을 털고 지난 9일 합류한 박병호는 복귀 후 3경기에서 아직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믿었던 이정후가 10월 들어 타율 0.133으로 부진한 것도 뼈아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장의 빈자리가 크다는 것이다. 키움은 김장현 퀄리티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앉혔지만 선수들은 쉽게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있다.

구단을 향한 싸늘한 팬들의 시선까지 모아지면서 쉽지 않은 10월을 보내고 있다.

남은 8경기에서 키움이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두면서 반등의 여지를 마련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13일부터 관중의 함성을 듣는 키움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키움은 13일 수원 KT전에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alexei@news1.kr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세계 1위' 벨기에를 꺾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현재 자신이 이끌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2조 3차전에서 벨기에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승점 7점으로 조 1위, 벨기에는 2승 1패로 2위에 위치했다.

이날 홈팀 잉글랜드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래쉬포드, 칼버트 르윈, 마운트가 호흡을 맞췄고, 좌우 측면에 트리피어와 아놀드가 포진했다. 중원에는 라이스, 헨더슨이 짝을 이뤘고 3백은 매과이어, 다이어, 워커가 선발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픽포드가 꼈다.

이에 맞선 원정팀 벨기에 역시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카라스코, 루카쿠, 더 브라위너가 3톱을 구축했고 좌우 측면에 카스타뉴, 뫼니에가 출전했다. 중원에는 틸레망스, 비첼이 선발로 나섰고 알더베이럴트, 보야타, 데나이어가 3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미뇰레가 지켰다.

선제골의 몫은 벨기에였다 전반 16분 루카쿠가 다이어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직접 키커로 나선 루카쿠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막판 잉글랜드의 동점골이 나왔다. 이번에도 페널티킥이었다. 래쉬포드가 키커로 나서 이를 마무리했다.

잉글랜드의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19분 트리피어의 패스를 받은 마운트가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때린 슈팅이 알더베이럴트 다리 맞고 굴절됐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잉글랜드는 '랭킹 1위' 벨기에를 제압하고 UNL 무패 행진을 달렸다.

영국 '미러'는 13일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을 전하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2021과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잉글랜드가 큰 경기에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가 개선할 점이 전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팀에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일이 가능할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2년 전만 해도 강 팀들과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고 이겨본 경험도 별로 없다. 하지만 우리는 발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승준 아니라 스티브 유…입국 금지”

징병검사 받았던 유승준 - 2001년 8월 7일 유승준 씨가 대구지방병무청에서 징병 신체검사를 받는 모습.
병무청장 “입국 허용하면 장병 상실감 커”

모종화 병무청장은 13일 가수 유승준(44·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씨의 입국 금지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승준은 국민 정서법과 국민감정을 거스른 ‘괘씸죄’ 위반에 의한 ‘입국금지결정’이 18년간 적용돼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모 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승준 씨 입국금지에 대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의 질문에 “우선 한국 사람이 아니라 미국 사람인 스티브 유”라고 강조한 뒤 “병무청 입장에서는 입국이 금지돼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스티브 유는 숭고한 병역의무를 스스로 이탈했고, 국민에게 공정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한다고 누차 약속했음에도 그것을 거부했다. 입국해서 연예계 활동을 한다면 이 순간에도 병역의무를 하는 장병들이 얼마나 상실감이 크겠느냐”라고 설명했다.

모 청장은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도 추방 이후 5년 뒤엔 재입국이 가능한데 유씨의 입국금지가 유지되는 것은 과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신성한 병역의무를 수행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입국이 계속 금지돼야 한다”고 거듭 ‘금지’를 강조했다.

병무청은 유씨 측이 최근 서울행정법원에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여권·사증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며 주장한 내용을 반박했다.

- 모종화 병무청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병무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0.10.13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유승준 측 “연예인으로서 한 약속 지키지 못했을 뿐인데”

유 씨 측은 “연예인으로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뿐인데 대한민국 안전보장 등을 이유로 무기한 입국금지 조치를 하고 18년 7개월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논리로 거부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병무청은 “입국을 허용할 경우 젊은 청년들에게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신성한 가치를 흔들어 큰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채익 의원은 “공정과 정의가 훼손된다면 국가의 존립과 대한민국의 안보가 위협받는다고 생각한다. 국민적 스타였던 유씨가 국민과 약속을 지키지 않은 데다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고의적으로 저버리는 데 대해 입국금지는 응당한 조치”라고 말했다.

-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울먹이며 사과하는 유승준. 서울신문DB
유승준 같은 ‘병역회피자’…단기 체류로 고국 방문 가능

병무청 등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 2만명이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의무에서 벗어났다. 행정부와 사법부 4급 이상 공직자 아들 가운데에도 18명이 국적을 버리고 병역의무를 회피했다.

하지만 이들에겐 법무부에 의한 ‘입국금지결정’이 내려져 있지 않다. 국적 포기 병역회피자들도 모두 단기 체류로는 고국 방문이 가능하고, 만 41살이 넘으면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F-4 비자를 발급받아 한국에 장기 체류도 가능하다. 유승준만 예외다.

결국 유승준은 국민 정서법과 국민감정을 거스른 ‘괘씸죄’로 ‘입국금지결정’이 18년간 적용돼 온 것이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는데도 지난 7월 LA총영사관이 다시 비자발급을 거부하자 최근 다시 소송을 냈다.

- 2010년 중국 베이징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는 스티브 승준 유(활동명 유승준). 연합뉴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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