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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라돌이 작성일20-07-06 15:05 조회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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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in Panama City

epaselect epa08529882 View of two crosses of the Pueblo Nuevo Cemetery during a full moon, in Panama City, Panama, 05 July 2020. EPA/Bienvenido Velasco
[파이낸셜뉴스]


거북이 삼성 허삼영 감독. /사진=뉴스1화상


지난 6월 16일 삼성과 두산의 잠실 경기. 2연패의 두산은 알칸타라를 내세워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 선발은 백정현. 예상대로 경기는 두산의 우세였다. 5회까지 3-0의 리드. 6회 들어 알칸타라는 지친 기색을 보였다.

선두 타자 김상수가 2루타로 출루했다. 구자욱 외야플라이, 살라디노 몸에 맞는 볼로 1사 1,3루. 4번 이원석은 내야플라이로 물러났다. 두산 벤치에서 한 숨 소리가 새 나왔다. 이것으로 연패는 끝나나.

경기는 계속됐다. 5번 이학주의 적시타로 삼성이 한 점 만회 1-3. 6번 이성규 볼넷으로 2사 만루. 7번 박승규 자리에 삼성 허삼영 감독이 빼든 카드는 대타 김지찬이었다. 일반적 대타 공식과는 거리가 먼 기용이었다.

찬스에서 적시타를 기대하려면 경험이 풍부한 타자가 유리하다. 분위기에 주눅 들지 않고 자기 스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살 김지찬은 고졸 신인. 상대팀 에이스와 맞붙기에는 부족해 보였다. 웬 걸. 김지찬은 중전적시타로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단숨에 3-3 동점. 오승환이 복귀 첫 세이브를 따낸 삼성이 4-3으로 역전승했다.

6월 30일 롯데와 NC의 창원 경기 기록지는 너저분했다. 양 팀 합쳐 55명의 선수가 투입됐다. 롯데는 모두 11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연장 12회 엎치락뒤치락 승부 끝에 롯데가 10-8로 이겼다.


토끼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 /사진=뉴시스


롯데 허문회 감독은 마치 가을 야구처럼 이 한 경기에 집착했다. 페넌트레이스를 치러다 보면 반드시 잡아야할 경기가 있다. NC 전은 그렇게 중요해 보이진 않았다. 28일 삼성전서 이겨 연패 상황도 아니었다. 이 1승은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

30일 이후 롯데는 1승 4패를 기록했다. 한 경기 이기려다 네 경기를 내준 셈이 됐다. 롯데의 올 시즌 행보를 복사해 놓은 듯 답답했다. 롯데는 5월 10일 현재 5전 전승으로 1위에 올라 있었다. 삼성은 2승 4패로 KIA, 한화 등과 함께 공동 6위.

이후 롯데는 5월 31일 두산전까지 6승 11패의 느림보 걸음을 답보했다. 초반 5연승의 토끼 잰걸음은 간 곳 없었다. 5연승의 쾌감에 들떠 그늘 아래서 잠이 들었나. 그래도 5월(승률 0.478)보다는 6월(0.522)이 나았다.

하지만 7월(6일 현재 0.250)은 영 아니다. 30일 두산전의 후유증 때문일까. 롯데는 지난 주말 SK와의 3연전서 1승 2패를 했다. SK 팬들에겐 야박하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하위권 팀에 맥없이 당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다.

삼성이 올 시즌 걸어 온 길은 롯데와 반대다. 롯데가 토끼라면 삼성은 거북이 걸음이다. 롯데가 초반 5연승할 때 삼성은 2승 4패에 머물렀다. 5월 중순까진 바닥을 헤매고 있었다. 당시 SK가 워낙 약세여서 간신히 꼴찌를 면하고 있을 정도였다.

5월 한 달간 4할 초반(0.417) 승률에 그친 삼성은 6월 치른 25경기서 6할(15승 10패)로 치고 올라섰다. 7월엔 무려 8할(4승 1패)이다. 토끼가 잠든 새 거북이는 느리지만 뚜벅뚜벅 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스스로 무명감독이라 몸을 낮춘 허삼영 감독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허파고(허삼영+알파고)’라는 별명도 붙었다. 초반 그에게 따라다니던 빨간 딱지는 어느새 사라졌다. 이게 끝은 아니다. 아직 페넌트레이스는 40%도 치르지 못했다. 누가 거북이고, 누가 토끼인지는 마지막에 가봐야 판명난다.
`아그로-TED` 두번째 발표 김정숙 대표
신물질 활용 천연비누·유기농비료 소개
콩새농장 김순주 대표 귀농스토리 인기
양주환 교수 "1인치 기적을 만들라" 격려

[정혁훈 기자의 벤처농업대학 체험記-6] 이번에도 한국벤처농업대학판 TED인 '아그로-TED'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지난 체험기에서 설명했듯이 아그로-TED는 학생들이 직접 연단에 올라 본인 일과 삶, 꿈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양주환 한국농수산대 교수님이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 수업 발표자 세 분 중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김정숙 엔젤에스캄(엔젤바이오) 대표와 김순주 가대콩새농장 대표였습니다.


김정숙 엔젤에스캄 대표가 벤처농업대학 교정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천연비누와 유기농비료를 통해 농촌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김정숙


김정숙 대표님은 지난 5월 입학식 날 바로 제 옆자리에 앉았던 분이기도 합니다. 그때 부부가 함께 참석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번 수업에도 어김없이 함께 오셨습니다.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수업 시간 내내 한 치도 흐트러짐 없이 수업에 집중하시는 노부부 모습은 존경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김 대표님은 미리 준비해오신 글을 읽는 것으로 TED 발표를 대신했습니다. 제목은 '꿈'이었습니다. 소녀같이 낭랑한 목소리로 읽어내려간 글을 약간 축약해서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파워볼사이트

"저는 농촌으로 내려온 지 25년 됐습니다. 처음에 시작한 건 오리농장이었습니다. 14년간 했습니다. 열심히 노력했더니 어느덧 정부에서 받은 대출도 다 갚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도 고마운 농촌에서 순박하고 착한 농부들과 그들 후손을 위해 뭘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규소라는 물질을 알게 됐습니다. 이 소재를 활용해 먼저 물과 땅을 살릴 수 있는 천연비누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7년여 동안 노력한 끝에 물을 절약하고, 피부를 살릴 수 있는 천연비누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수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학비료로 망가진 농촌의 땅을 살릴 수 있는 유기농 비료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제 꿈은 농민들이 유기농 비료를 통해 더 좋은 땅에서 더 많은 농작물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또한 더 좋은 비누로 농촌의 물과 농민들 피부를 살리는 것입니다. 나이가 많지만 의식하지 않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제 남은 인생을 농촌 살리기에 바치고자 합니다."


김정숙 엔젤에스캄 대표가 개발한 천연비누.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소개되면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엔젤에스캄


진솔한 생각을 담은 발표에 큰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특히 발표가 끝나자마자 천연비누 효능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뜨거운 관심에 신이 났는지 김 대표님의 비누 자랑에 끝이 없습니다. "이 비누를 사용하면 여드름이나 아토피, 무좀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머리가 없는 사람이 이 비누를 몇 달 쓰면 머리가 난다"고 하자 교실 안은 난리가 났습니다. 곳곳에서 큰 함성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급기야 양주환 교수님이 마이크를 받아 "이게 웬일이냐"면서 "우리 정혁훈 기자에게도 희소식"이라고 말씀하시는 게 아닙니까. 아직은 학생들 중 저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양 교수님도 "아침마다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눈물이 난다"고 고백을 하시더군요. 밤이 깊어가는 시간임에도 김 대표님 덕분에 TED 수업에 활기가 넘칩니다.


김순주 가대콩새농장 대표가 `가슴 뛰는 삶, 가슴 뛰는 농업`을 주제로 자신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정혁훈 기자


마지막 발표자인 김순주 대표는 울산에서 딸기와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시는 분입니다. 먼저 콩새농장이라는 이름에 대해 설명합니다. "남편 친구분이 지어준 제 별명이 콩새(참새의 일종)입니다. 남편이 뭘 먹여주면 날름날름 받아먹는 모습이 꼭 콩새 같다고 해서 붙여 주셨어요." 이런 말을 공개적으로 하시는 걸 보면 성격을 대략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교가 넘치는 분임에 틀림이 없을 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남편 분이 함께 와 계신데, 아내를 바라보며 짓는 미소가 장난이 아닙니다. 행복해하는 두 분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김 대표의 발표 제목은 '가슴 뛰는 삶, 가슴 뛰는 농업'입니다. 20년간 은행에서 일을 하다가 귀농한 지 2년 정도 된 분의 마음가짐을 잘 표현한 제목인 것 같습니다. 도시 생활을 하다가 귀농한 다른 많은 분들처럼 딸기 농사를 짓기까지 이런저런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소개합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인생 이모작으로 처음엔 커피숍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남편과 함께 다녀보니 전망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남편 고향으로 귀농하기로 결정하고 처음엔 굼벵이 양식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굼벵이를 다뤄보니 쉽지 않았습니다. 이후 딸기로 품목을 확정한 뒤 고향 논에 땅을 메우고 관정도 파고 하면서 비닐하우스 스마트 팜을 완성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차별화되는 작물을 생산하는 농부가 되겠다"면서 "작물 유통과 판매 쪽에는 경험이 적은 만큼 벤처농업대학에서 많은 부분을 배우고 채워 갔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나아가 농촌 관광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양주환 교수가 `아그로-TED` 수업을 마치면서 학생들에게 1인치의 기적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고 격려하고 있다. /사진=정혁훈 기자


양주환 교수님이 마무리 발언에 나섭니다. "수영 선수는 남보다 1인치 더 앞으로 팔을 뻗어야 이깁니다. 벤처농업대의 1년은 그러한 1인치의 기적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1인치의 고통과 장벽을 넘어서면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는 강한 존재가 될 것입니다. 벤처농업대에서 내 꿈이 이뤄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물론 아그로-TED 수업을 끝까지 잘 들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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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수업이 모두 마무리되니 어느덧 밤 10시가 다 됐습니다. 금산 서대산 자락은 사방이 이미 어둠에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삼삼오오 어둠을 뚫고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의 밝은 인사 소리만이 적막을 깨고 있었습니다.

[정혁훈 농업 전문기자]
중국 전체 신규 확진 4명…베이징 1명, 해외 역유입 3명



코로나19 탓에 한산한 베이징 공항 터미널(베이징 AFP=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지난달 30일 서우두 국제공항 터미널3의 국내선 탑승 게이트 주변 좌석들이 텅 비어 있다. jsmo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25일째 접어든 가운데 신규 확진이 1명에 그치는 등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6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중국 본토에서는 베이징에서만 1명이 나왔다. 해외 역유입은 3명이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11명 증가했다.

베이징은 지난달 11일 신파디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나온 이후 신규 환자가 이어졌다.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베이징 주민들(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지난달 30일 마스크를 착용한 주민들이 임시 진료소를 찾아 줄지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jsmoon@yna.co.kr


하지만 지난달 29일 7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진 뒤 지난 1일부터 1~2명을 오가며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335명이다.

한편, 베이징시 당국은 오는 7일부터 중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시작됨에 따라 수험생과 감독관에 대한 사전 건강 점검, 고사장 방제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현재 순위표에서 2위에 올라 있지만 속에서는 '버티기' 중이다.

5일 수원 kt전에서 5-10으로 패한 키움은 이날 기준 54경기를치러 33승21패를 기록했다. 선두 NC(36승16패)에 4경기 차로 뒤져 있고 3위 두산(31승22패)에 1.5경기 차로 앞서 있는 2위다. 남은 90경기를 무난하게 치른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하지만 손혁 키움 감독의 속은 바짝 탄다. 당장 6일 고척 삼성전 선발투수는 데뷔 후 처음 1군 선발로 나서는 4년차 김재웅이다. 올해 선발로 복귀했던 한현희가 최근 2경기 연속 무릎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5월에 먼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제이크 브리검의 대체 선발로 나서던 조영건도 계속된 부진으로 1군 선발 기회가 끊겼다.

선발진이 마음처럼 돌지 않고 있는데다 5월말에는 외국인타자 테일러 모터가 웨이버 공시됐다. 새 외국인 타자로 애디슨 러셀이 와야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 뛸 수 있는 절차가 끊나지 않았다. 입국 후에는 2주 자가격리도 거쳐야 해 7월말에나 뛸 수 있다. 그 전에 돌아오는 전력들은 이달 15일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브리검은 이번주부터 퓨처스리그에 등판할 예정. 등판 전후로 큰 문제가 없다면 몇 차례 점검을 거쳐 15일쯤 1군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달 7일 허벅지 부상한 김웅빈도 12일부터는 실전에 나설 수 있다. 5월 17일 햄스트링 통증으로 말소된 임병욱 역시 비슷한 시기에 퓨처스에서 경기에 나선 후 1군으로 올라올 예정이다.

브리검이 돌아오면 선발 로테이션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고 김웅빈과 임병욱은 내외야에서 쓸 카드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김웅빈은 재활 과정에서 외야 수비도 병행해 러셀 합류 후 외야수까지 맡을 전망. 한현희도 일주일 정도 휴식이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4명 다 팀에 복귀해 해야 할 일이 많다. 키움이 이달 15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다.동행복권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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